
[아시아통신] 평택시는 지난 19일, 관내 지역건설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2025년 제2차 평택시 지역건설산업 발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건설 관련 단체와 지역건설업체 대표를 비롯해 삼성전자 및 주요 시공사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형식적인 심의·의결 중심이 아닌, 정책 방향 공유와 현장 의견 청취에 중점을 둔 통합형 회의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가 그간 추진해 온 지역건설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대형 민간 건설사업과 연계한 지역업체 참여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가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평택시는 공동주택 건설 현장의 경우 2개월 주기의 참여율 점검, 업종·공종별 실적 관리, 현장 의견 수렴 등 체계적인 관리 방식을 통해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에서 제기되는 애로사항으로는 경쟁 입찰 방식으로 전환되며 발생하는 진입 부담, 원청·하도급 구조상 지역업체 활용의 어려움, 협력업체 등록 기준에 대한 부담 등이 공유됐으며,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현실적인 개선 방향과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이날 발전위원회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은 ▲지역 레미콘 업체의 참여 확대 방안 ▲경쟁 입찰 시 관내 건설업체 가점 부여 ▲관급공사 지역업체 우선 참여 확대 등이 건의됐다.
한편, 평택시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담부서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형 건설사와의 협약 체결, 시공 현장 방문 및 간담회 개최, 관내 지역업체 현황자료 제공 등 다양한 지원 시책을 통해 지역건설업체의 참여 기회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