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회째를 맞는 국민안전 발명챌린지는 해양경찰·관세·경찰·소방청 공무원이 참가하여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한 재난·재해, 사건·사고 분야의 우수한 안전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국민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직무 발명 경진대회이다.
올해는 총 779건이 접수됐고, 아이디어 독창성,현장 활용 가능성,사업화 가능성 등을 심사하여 총 24건(청별 6건)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국회의장상(대상)을 수상한 소방청 충남부여소방서의 황명 소방장은 도로 내 교통사고 시 교통정체로 인해 구급차와 소방차 등의 현장 접근에 지연이 발생한 경우, 반대 차선의 정상 흐름을 활용하여 도로 중앙분리대를 신속하게 횡단하여 사고현장에 도착할 수 있는 ‘도로 중앙분리대 횡단용 이동식거치대’를 발명했다.
행정안전부 장관상(금상) 총 3명이 수상했다. 해양경찰청 태안해양경찰서 윤영섭 경장은 갯벌 등 해안에서 고립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점진적 광원 소멸 원리를 적용한 광학 기반의 거리 경보 유도등을 통해 해루질객이 현재 위치와 위험도를 직접 직관적으로 인지하게 하고, 고지향성 스피커로 음성 경보를 송출하여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는 ‘스마트 해루질 안전 유도등’을 발명했다.
또한 대구경찰청 동부경찰서 권영선 경감은 사건·재난 현장에서 수색 또는 영상 전송에 제한되어 있는 드론의 사용범위를 넓히기 위해, 원치릴리즈와 중력 트리거 후크 장치를 결합하여 드론을 통해 배송된 물품이 지상이나 수면에 도달하면 사람이 직접받지 않아도 자동으로 후크 장치 해제를 가능하게 하여 긴급 상황에서도 효과적인 물품 배송을 할 수 있는 ‘중력 트리거 릴리즈 후크 시스템을 발명했고, 관세청 부산세관의 김민주 주무관은 일상에서 제품 등 표면에 있는 기준치 이상의 중금속(카드뮴, 수은, 납 등)을 검출할 수 있는 ’컬러반응 중금속 감지티슈‘를 발명하여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 연결된 판독 기계를 통해 정확한 판독과 관련기관에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같이 고안했다.
한편, ‘2025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해양경찰청 단체상은 아이디어 제출수가 가장 많은 해양경찰연구센터가 수상을 했다.
올해도 ‘국민안전 발명챌린지’를 통해 해양경찰·관세·경찰·소방청 소속 공무원들의 현장 속 깊은 고민을 담은 많은 아이디어들이 모집됐고, 그 중 상위 아이디어는 단계별 심사 통과 후 지식재산 전문가들의 컨설팅을 고도화되어 특허 출원까지 완료됐다.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해양경찰청은 수상작에 대해 최종 권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민간 기업으로 기술 이전을 적극적으로 실시하여 실제 대한민국의 안전을 위하여 더 많은 곳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은 “국민의 안전을 향한 뜨거운 관심과 창의적인 도전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면서 “우리는 이번 대회에서 발굴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하여 어떤 위협에도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