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통신] 의정부시는 2026년부터 수도권을 시작으로 시행되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로 안정적인 공공소각시설의 확충이 시급해짐에 따라 ‘자원회수시설 현대화사업’에 속도를 낸다.
이번 사업은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와 친환경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시는 노후화된 기존 소각시설을 현대화해 처리 효율을 높이고, 유해물질 저감과 에너지 회수를 극대화해 지속 가능한 환경도시로 도약할 방침이다.
현재 시는 2001년부터 운영해 온 기존 자원회수시설이 노후화되고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관내 생활폐기물을 전량 소각 처리하지 못하고 일부 종량제봉투 쓰레기를 외부에 위탁해 처리하고 있다.
시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약 1년간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생활폐기물 처리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깨끗한 주민 생활 환경을 조성하고자 소각시설을 대체 신설하는 자원회수시설 현대화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타당성조사 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사업기간을 약 6개월 단축했다. 이에 따라 2030년 자원회수시설 준공을 목표로 2026년에는 ▲지방재정 투자심사 ▲입찰안내서 작성 ▲환경영향평가를 추진하고, 2027년에는 ▲입찰공고 ▲기본 및 실시설계 ▲착공 전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11월 13일에는 ‘환경자원센터 선호시설화 주민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사업 추진 배경과 향후 계획을 주민들에게 상세히 설명하고, 시설의 친환경성과 안전성을 강조하며 이해와 공감을 구했다.
시는 향후에도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사업 추진 전 과정에서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주민수용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자원회수시설 현대화사업은 단순한 시설 확충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을 위한 기반 조성”이라며 “시민의 생활환경을 보호하고 깨끗한 의정부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