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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김용태 의원, 美 필리조선소 방문“미국과 한국에서 원자력 추진 잠수함 동시 건조 필요”

 

[아시아통신] 김용태 국회의원(포천·가평, 국민의힘)은 11월 8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필리조선소(Philly Shipyard)를 방문해, 현지 조선소 운영 현황과 발전 계획을 살피고, 한미 조선·해양 협력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했다.

 

현장 방문에서 김 의원은 지난해 한국기업의 필리조선소 인수가 “미국의 군함 공급능력은 침체된 상황에서, 중장기적으로 해군 전력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시점에 이뤄진 결정”이라는 점에 주목하며, 한미 간 최대 현안이 되고 있는 원자력 추진 잠수함(이하 ‘원잠’) 건조 문제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

 

◆ “필리조선소의 교량적 역할 중요”

 

김 의원은 “미국 잠수함은 미국에서, 한국 잠수함은 한국에서 건조한다는 기본 원칙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면서, “미국에 있는 필리조선소가 미 해군에 필요한 첨단 해군전력을 구축할 수 있는 조선소로 업그레이드되는 것은 기업의 관점에서도 당연한 일”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김 의원은 한국에 필요한 원잠 건조와 관련해, “한국기업이 미국 현지에서 필요한 원잠과 SMR 추진선 등을 건조한다면, 한국 내 건조 사업 역시 획기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원잠 건조를 한미 양국에서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제시했다.

 

◆ “필리조선소 혁신 계획은 중요한 테스트베드”

 

김 의원은 필리조선소가 도크 추가 확충과 회전율 개선, 선박산업형 AI 자동화 설비 도입, LNG 운반선 건조 등 자체적인 생산 효율화 계획을 추진해 왔다는 기업 측의 설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필리조선소의 현재 여건은 열악하지만, 미국과 국제사회가 거는 기대가 크다”는 것도 중요한 고려 지점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은 “미국 노동시장의 특성과 지역사회 분위기를 존중하면서도, 긍정적 기업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AI 자동화 설비 도입과 함께 전문 인력 양성에 대한 정부 차원의 R&D 지원 등 조선산업의 새로운 인재양성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필리조선소에서 원자로 등 원잠 특유의 시설과 관련해서는 “필리조선소에서 모든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면서, 원자로 등 핵심 부품들을 조립하고 완성하는 시스템 중심의 조선소 모델로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 “국익 실현의 시간... 국회 차원에서 실질적 협력 뒷받침할 것”

 

김 의원은 “미국에 있는 조선소에서는 한국 기업이 참여한 미국형 원잠을 건조하고, 한국 조선소에서는 기술제휴를 통해 한국형 원잠을 건조하는 트윈 생산체제를 마련한다면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국이 조선·해양 산업에서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 관계를 강화해야 하며, 이것이 신(新)한미동맹의 산업적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에서 원잠을 건조할 경우 NPT(핵확산금지조약)상의 제약이 존재하지만, 이는 북한의 핵보유 기정사실화 전략에 대응하는 안보·외교 과제와 함께 풀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 차원에서도 조선·해양 인재양성, 기술교류, 제도 정비 등 실질적 협력 기반이 조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필리조선소는 한미 양국이 산업과 안보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상징적 공간”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조선·해양 협력이 구체적 산업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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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호 시의원,‘2025년 제11회 서울특별시 안전상 시상식’참석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1월 7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25년 제11회 서울특별시 안전상 시상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위기 속에서도 시민의 생명을 지켜낸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서울특별시 안전상’은 일상 속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용기 있는 행동을 실천한 시민과 단체를 발굴·포상하기 위한 상으로, 서울시는 지난 7월 17일부터 9월 15일까지 총 22건의 추천 사례를 접수받아 전문가 등 13명으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대상은 도원교통 소속 버스기사 정영준 씨가 수상했다. 정 씨는 2018년과 올해 7월, 두 차례에 걸쳐 운행 중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에게 신속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했다. 최우수상은 ▲육군사관학교 트라이애슬론부, ▲구립DMC물치어린이집이, 우수상은 ▲김두성(서울시 미래한강본부) ▲황승연(한양대학교병원 방사선사) ▲정창하(전직 소방공무원) ▲이소영(서울교통공사) 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 의원을 비롯하여 김성보 서울시 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