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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참말로 반갑데이!” 한층 문턱 낮춘 청소년 진주시의회 견학 성료

시의원과의 대화·퀴즈로 지방의회 배우고, 퓨전전통 마술공연으로 문화 즐기고

 

[아시아통신] 진주시의회는 여름방학을 맞아 처음으로 개인 단위로 신청을 받아 진행한 청소년 견학프로그램 ‘진주시의회 반갑DAY’를 11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학교나 단체 위주로만 운영되던 청소년 의회 견학의 문을 개인 참가자에게도 개방하며 참여의 폭을 넓힌 첫 사례다.

 

대상자는 지난 7월 사전 신청을 접수한 진주시와 인근 지역의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청소년들이며 대개 가족을 동반해 함께 추억을 쌓았다.

 

참가 청소년들은 견학이라는 취지대로 환영 인사에 나선 백승흥 진주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직접 만나 평소 궁금했던 지방의회에 관한 질문을 주고받았고, OX 퀴즈나 초성 퀴즈를 통해 흥미롭게 의회의 기능이나 역할, 지방자치 제도 등을 배웠다.

 

또한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회의실을 비롯한 시설 전반을 둘러보며 의회의 구성과 역사에 대해서도 알아갔다.

 

특별히 문턱을 낮춘 행사였던 만큼 이날에는 문화 행사까지 곁들여진 이색적인 프로그램 구성이 눈길을 끌었다.

 

견학 마지막 일정으로 마술단 매직게이트는 의회 1층 로비에서 퓨전전통 마술공연 ‘조선에서 온 마술사’를 선보이며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환상적인 무대로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백승흥 의장은 “의회는 시민 모두에게 열려 있는 민주주의 현장”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쉽게 찾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의회와 한층 가까워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의회는 이번 ‘진주시의회 반갑DAY’의 흥행을 계기로 개인·가족 단위 의회 견학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의회사무국 관계자에 따르면 문화·예술·토론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의 접목, 참여하고 즐기는 민주주의 교육 현장으로서의 지방의회 등 견학프로그램의 새로운 모델 정립이 최종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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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지방교육재정안정화, 국가가 함께 책임져야 합니다
[아시아통신]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강은희 대구광역시교육감)는 8월 11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지방교육재정의 현재, 미래는?'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교육위원회 김문수 의원(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 갑)과 협의회, 지방교육재정 교육감 특별위원회(위원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가 공동 주최했으며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을 비롯해 교육부 관계자, 교육재정 전문가, 시·도교육청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서울 서대문을)은 서면 축사를 통해 고교 무상교육 국가 부담 연장 등 교육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를 강조하며, 안정적이고 차별 없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의지를 밝혔다. 토론회에 참석한 김문수 국회의원, 임태희 특별위원장, 강은희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방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와 교육자치 강화를 위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같은 문제의식은 시·도교육청이 실제로 직면하고 있는 재정 여건과도 깊이 맞닿아 있다. 17개 시·도교육청은 지난 3년간 세수 결손을 교육재정안정화기금 등으로 보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