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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박병규 광산구청장 “2개 동 특별재난지역 감사, 제도 개선도 필요”

어룡‧삼도동 선포에 “반갑지만, 아쉬움도” 행안부에 “단기간 연속 피해 통합 산정” 요청

 

[아시아통신]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광산구 어룡동과 삼도동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것에 대해 “지역민에게 큰 위로가 되는 반가운 결정”이라면서 반복된 극한호우로 광범위하게 발생한 피해 지원을 위해 특별재난지역 기준을 폭넓게 인정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7일 광산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일 광산구 어룡동‧삼도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광산구 2개 동은 7월 17∼19일 폭우 당시 주택, 상가 침수, 도로‧제방 유실 등 피해가 발생해 피해액이 읍면동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12억 2,500만 원)을 넘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6일 누리소통망(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어룡동과 삼도동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도록 힘써주신 강기정 광주시장님과 박균택‧민형배 국회의원 등 광주지역 국회의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역민에게 큰 위로와 도움이 되는 반가운 결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특별재난지역 지정 제도의 보완과 개선 필요성도 제기했다.

 

지난 7월 17~19일 폭우에 이어 지난 3일에도 집중적으로 쏟아진 비로 광산구 전역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지만, 이를 합산한 피해액으로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어려운 제도의 한계를 지적한 것이다.

 

광산구는 누적 강수량 454.6㎜의 폭우가 내린 7월 17∼19일 피해액이 약 80억 원 규모로, 자치구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인 122억 5,000만 원에 이르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3일에도 175㎜의 극한 집중호우가 내려 도로 사면 유실, 농작물 피해를 비롯해 99건(4일 잠정 집계 기준)의 주택‧상가 침수 등 2차 피해가 발생했다.

 

광산구는 1‧2차 피해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나, 정부는 며칠 간격으로 발생한 피해를 ‘별도 피해’로 보고, 추가 피해를 합산할 수 없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다.

 

이에 박병규 청장은 “광산구 공직자들이 피해 복구와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지역의 힘만으로는 대응할 수 없는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며 “단기간 내 연속으로 발생한 재난 피해에 대해서는 피해액을 합산해 평가할 수 있도록 특별재난지역 지정 제도를 개선해 달라”고 행정안전부에 요청했다.

 

또 “우수관로 전면 재공사, 우수 저류시설 확충, 치수 및 하천 관리 대책 등 근본적인 재해 예방 사업을 정부 차원에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단계적이고 신속한 대책 수립을 건의했다.

 

박병규 청장은 “2개 동 특별재난지역 지정으로 우선은 숨통을 틔워주신 것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실용과 현장을 중시하는 이재명 정부 철학에 맞게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주민의 고통을 실질적으로 덜어줄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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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 첫 아기 수달 탄생” 서울시설공단, 12일부터 '아기수달 이름 짓기' 온라인 이벤트 개최
[아시아통신]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 이하 ‘공단’)은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인 유라시아수달 쌍둥이가 지난 6월 24일 태어났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 역사상 처음 있는 경사다. 유라시아수달은 국내에서 198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과거에는 이북 지방 산간 하천에서 흔히 볼 수 있었지만, 최근 환경 문제 등으로 개체 수가 줄며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됐다. 일본에서는 이미 멸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기 수달을 출산한 부모 수달은 ‘수돌’(수컷)과 ‘달순’(암컷)으로, 2022년 말 대전과 충남 부여에서 생후 1개월도 채 되지 않은 채 발견되어 2024년 6월,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서울시설공단 서울어린이대공원에 기증된 바 있다. 공단은 수달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자연 서식지에 가까운 생태형 수달사를 조성해 서식 환경을 마련해왔다. 이번 아기 수달 탄생은 체계적인 관리가 뒷받침 된다면 도심형 동물원에서도 멸종위기종의 보전과 생명 탄생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쌍둥이 아기 수달은 바다동물관 내 수달사에서 어미 ‘달순’의 극진한 보살핌 속에

서울특별시의회 박상혁 교육위원장 「2025 AI‧디지털 러닝 페스티벌 개막식」참석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상혁 위원장(국민의힘, 서초구 제1선거구)은 8월 7일(목),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5 AI·디지털 러닝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하여 축사를 전하고, 서울교육의 미래를 향한 제도적 지원 의지를 밝혔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AI 및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수업 사례를 현직 교사들의 수업 사례 발표와 시연으로 진행되었으며, 초‧중등 교원, 학부모, 교대 및 사범대 재학생 등 다양한 교육 관계자들이 참여해 AI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체험하는 자리였다. 특히, 행사장에는 총 95개의 운영 부스와 30개의 실습 연수 과정이 마련되었는데, 이를 통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창의 수업, VR‧AR 기반 실감형 콘텐츠, 음악‧미술 등 예술 교과와의 디지털 융합 수업 등 AI를 활용한 여러 창의적인 교육방법들이 제시되었다. 박상혁 위원장은 축사에서 “현재 교육현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는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인 교육의 흐름입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AI와 디지털 환경에 종속되지 않고, 이를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주체로 성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