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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남해군 신청사 건립 공사 본격화

남해군, 5일 군민설명회 열고 주민불편 최소화 방안 안내

 

[아시아통신] 남해군은 5일 남해마늘연구소 2층 대회의실에서 ‘남해군 청사신축 사업 군민설명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앞서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군민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설명회는 시공사 선정 이후 본격적인 공사가 착수함에 따라, 공사 진행 사항 전반과 안전관리 계획을 안내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서는 시공사와 건설사업관리단이 ‘주민불편 해소 및 안전공사 결의 선서’를 했다.

 

시공사와 건설사업관리단은 △공사로 인한 소음, 분진, 교통 혼잡 등 주민 불편 최소화 △현장 인근 주민들과의 소통 강화 △철저한 공정관리와 품질관리로 공사의 효율성과 목적물의 가치를 극대화 등을 주요 골자로 한 선서문을 낭독했다.

 

남해군 신청사 신축사업은 2019년 기존 청사 부지를 확장하여 신축하는 것으로 결정된 이후 본격화 된 바 있다. 2025년 본격적인 착공을 목표로 단계별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왔다.

 

2025년 착공을 위한 준비로 2025년 4월 감리업체 ㈜선진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선정됐으며, 6월에는 시공사 화성개발㈜과의 계약을 체결하고 실 착공을 위한 안전관리계획 제출 등 실착공 절차를 완료했고, 7월부터는 가설울타리 설치 및 부지 정비, 흙막이 공사와 토공사 착수 등 실질적인 착공 준비가 진행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주민들의 건의사항도 공유됐다. 주요 건의 내용은 △ 남해∼여수해저터널 개통에 대비한 진입도로 3차선 확장 및 4차로 대로변 연결 △군청 주변 경관 개선을 위한 전선 지중화 사업 등이었다.

 

남해군은 진입로 확장은 공사추진 과정에서 최적 노선을 검토할 예정이며, 전선 지중화 사업은 이미 올해 상반기 매설 작업을 완료하고 현재 전선 이설 작업을 진행 중이다.

 

남해군은 오는 9월까지 도로 재포장을 마무리해 불편을 최소화하고, 연말까지 전주 철거를 통해 주변 경관이 대폭 개선된 도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신청사 건립은 오랜 군민 염원이 담긴 숙원사업으로, 부지 결정을 비롯한 많은 난관을 넘어 본격 착공에 이르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공사 기간 중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소음, 진동, 분진, 교통 혼잡 등을 최소화 하기 위해 시공사·감리와의 주기적인 회의 및 현장 점검을 실천하는 한편,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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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 첫 아기 수달 탄생” 서울시설공단, 12일부터 '아기수달 이름 짓기' 온라인 이벤트 개최
[아시아통신]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 이하 ‘공단’)은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인 유라시아수달 쌍둥이가 지난 6월 24일 태어났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 역사상 처음 있는 경사다. 유라시아수달은 국내에서 198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과거에는 이북 지방 산간 하천에서 흔히 볼 수 있었지만, 최근 환경 문제 등으로 개체 수가 줄며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됐다. 일본에서는 이미 멸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기 수달을 출산한 부모 수달은 ‘수돌’(수컷)과 ‘달순’(암컷)으로, 2022년 말 대전과 충남 부여에서 생후 1개월도 채 되지 않은 채 발견되어 2024년 6월,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서울시설공단 서울어린이대공원에 기증된 바 있다. 공단은 수달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자연 서식지에 가까운 생태형 수달사를 조성해 서식 환경을 마련해왔다. 이번 아기 수달 탄생은 체계적인 관리가 뒷받침 된다면 도심형 동물원에서도 멸종위기종의 보전과 생명 탄생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쌍둥이 아기 수달은 바다동물관 내 수달사에서 어미 ‘달순’의 극진한 보살핌 속에

[칼럼]파크골프, 건강한 공동체와 미래 도시를 잇는 생활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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