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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서울시, 경남과 경기 가평에 재해구호금 4억원 지원…인력·물자 투입

민간기업과 연계한 물품지원 적극 협력하여 피해지역 일상 회복에 총력

 

[아시아통신] 서울시는 수해지역 지원을 위해 7월 21일 충청남도에 재해구호금 2억 원을 전달한 데 이어, 경상남도와 경기도 가평군에 각각 3억원과 1억원, 총 4억 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해당 구호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되어 이재민 생활 안정 지원과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호우가 지역에 큰 피해를 남겨 7월 20일 전국 기상 특보가 해제된 이후에도 후속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수해복구 지원 통합대책 TF’를 구성하고 지역에서 필요한 인력과 물자 지원에 즉각 착수했다.

 

주요 지원사항은 ▲지역별 연락체계 운영 ▲병물아리수, 스낵류 등 식·음료 및 장갑, 손소독제 등 풍수해 복구용품 ▲자원봉사자 파견 등이다.

 

서울시는 7월 25일부터 ‘서울시 바로봉사단’을 중심으로 충남·가평 등 피해지역에 자원봉사 인력을 순차 파견하여 이재민 지원과 복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재난 대응 전문 봉사단인 ‘서울시 바로봉사단’에서는 7월 25일 충남 예산군 신암면 별리 일대에 자원봉사자 110여명을 긴급 파견해 수해 피해농작물 제거 등 복구 작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지난 4월 영남지역 산불 피해복구에 참여했던 주한 외국인 봉사자 30여 명도 함께 한다.

 

이어 7월 26일 남북한 출신 서울시민이 함께하는 ‘서울시동행 나눔과봉사단’이 경기 가평군 일대에서 이재민 일상 회복 지원에 힘을 보탤 예정이며, 8월 1일에도 ‘서울시 바로봉사단’이 호우 피해 잔존물 제거 등 복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지역에서 필요한 물품 지원도 신속히 진행 중으로 7월 21일부터 울주군·가평군·산청군의 요청에 따라 병물아리수 1만 4천여 병을 긴급 배송했으며, 이후에도 장갑, 손소독제 등 풍수해 복구용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확보된 주요 물자는 ▲병물아리수(2L) 12만 병 ▲장갑·손소독제 등 복구용 물품 11종 9만 4천여 개이며,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와 연계된 민간기업의 후원을 통해 간편식·음료 등 생필품지원도 병행한다. 현재까지 ▲생수 및 스낵류 11만 개(오리온), ▲캔음료 및 홍삼스틱 4,500세트(에이치케이이노엔) ▲생수 9천 병(동아오츠카)등 식·음료 품목을 확보했으며 이를 주요 피해 지역에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피해지역 복구와 농가 지원을 위해 마련한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모든 수재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며 서울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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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형무소 현장에서 되새기는 광복의 의미…서울역사편찬원 특별 답사 운영
[아시아통신] 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독립운동의 생생한 현장을 체험하는 특별 프로그램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교과서 역사기행’을 운영한다.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걷고 배우는 이번 답사는, 독립운동가들이 꿈꾸던 ‘자유’의 가치를 생생하게 되새기는 현장 중심의 역사 교육 프로그램이다. 서울역사편찬원의 ‘교과서 역사기행’은 초·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에 등장하는 문화유산을 전문 역사학자의 해설과 함께 직접 답사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총 8,454명(2,629가구)이 신청했으며, 참가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91%가 ‘만족한다’고 응답하는 등 서울시를 대표하는 역사 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일제로부터 나라를 되찾은, ‘광복(光復)’ 8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교과서 역사기행’은 역사의 현장에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8월 8일(금)과 8월 14일(목), 총 2회차로 나누어 선착순 50명의 참가자와 함께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찾아 독립운동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다. 해설은 박혜미(숭실대학교) 강사가 맡아, 무더위를 고려해 오전 2시간 답사를 진행한다. 서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