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정선군은 7월 2일 정선읍 봉양리 아리세움 일원에서 ‘정선 아리세움’ 건립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해 전영기 정선군의회 의장, 오승찬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강원지역본부장, 김기철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원, 기관·사회단체장,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업 경과보고와 축사, 테이프 커팅식, 시설 확인 등이 진행됐다.
‘정선 아리세움’은 정선읍 지역 내 실수요자를 위한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확보하고, 인구 유출을 막아 지역 정주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이다.
그동안 주택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했던 정선읍 도심 내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은 국민임대 70세대, 행복주택 30세대 등 총 100세대로, 정선읍 봉양리 65번지 일원에 조성됐다.
총 사업비 257억 8천여만 원이 투입됐으며, 2018년 국토교통부 공공임대주택 마을정비형 공모사업 선정 이후 2022년 착공, 2023~2024년 입주자 모집을 거쳐 올해 공급 및 입주가 이뤄졌다.
아울러 군은 군민 주거 복지향상을 위한 지역별 공공임대주택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폐광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청년층 인구 유입을 위한 150세대 규모의 사북 행복주택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북평면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사업을 통해 공공임대주택 80세대, 여량면 40세대, 임계면 7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 주택 건립을 추진해 그동안 공공임대주택이 공급되지 않았던 미공급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승찬 LH강원지역본부장은 “정선군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주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정선 아리세움은 지역의 주거 안정을 실질적으로 실현하는 기반이자, 정선읍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인구 유출을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무주택가구, 청년, 고령층 등 다양한 계층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주거복지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 2019년 고한 행복주택 150세대, 2021년 신동 공공주택 120세대 등 주요 지역에 공공임대 아파트 공급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