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8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의학/제약

부천세종병원, 해외 의료나눔 토탈케어 방식 주목 …국내 초청 수술은 물론, 현지 찾아 관리까지 귀감

부천세종병원 해외 의료봉사단, 지난 11~13일 몽골 현지서 심장병 환아 46명 검진
지난해 국내서 수술받은 환아도 포함, 검진 결과 ‘완쾌’ 진단
오는 11월 6명 몽골 환아 추가로 국내 초청해 치

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 해외 의료나눔 활동의 토탈케어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부천세종병원 몽골 현지 의료봉사.jpg

               부천세종병원 소아청소년과 방지석 과장이 지난 12일 몽골 국립 제2모자병원에서 한 어린이에게 심장초음파 검사를 시행하며 이상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 / 부천세종병원 제공>                                 

 

 

대한민국 심장전문병원 명성에 걸맞게 선천성 심장병 환아를 국내로 초청해 수술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정기적으로 의료진이 직접 현지를 찾아 환자를 진료하며 귀감이 되고 있다.

 

26일 부천세종병원에 따르면 소아청소년과 방지석 과장을 단장으로 해외 의료봉사단을 구성, 지난 11~13일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국립 제2모자병원에서 총 46명 심장병 환아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검진을 시행했다.

 

검진 환아 중에는 지난해 부천세종병원에서 성공적으로 심장 수술을 받은 울란바야르 군(6)도 포함됐다.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5시간가량 떨어진 한 시골 마을 이동식 전통가옥 게르에서 태어난 울란바야르 군은 태어날 때부터 우심방과 좌심방 사이의 벽(중격)에 구멍이 있었다.

 

경제적 상황으로 치료받지 못하고 오래도록 고통받다 성안심장재단(성안선교회장 백종구 목사)과 부천세종병원의 도움으로 한국으로 초청, 수술을 받고 고국으로 돌아갔다.

 

1년가량 지난 후 시행한 이번 검진 결과, 울란바야르 군은 완쾌로 진단됐다.

 

울란바야르 군은 “한국 의사 선생님을 몽골에서 만나게 돼 너무 반가웠다”며 “이제 마음껏 말도 타고, 뛰어놀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부천세종병원 해외 의료봉사단은 이번 몽골 현지 검진에서 예룰트 군(2개월) 등 6명에게서 심부전 등 이상 증상을 발견했다. 병원은 이들을 오는 11월께 국내로 초청해 정밀검사 및 치료할 예정이다.

 

부천세종병원 소아청소년과 방지석 과장은 “해외 환아를 국내로 초청해 수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술 후 추적 관찰해 관리하는 것도 매우 필요하다. 아낌없이 지원해준 성안심장재단 등 후원단체가 있어 이 모든 게 가능했다”며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병원 설립 이념을 추구하고자 앞으로도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세종병원와 성안심장재단은 지난 2009년부터 꾸준히 몽골 심장병 환아를 대상으로 새 생명을 선물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05명이 수술을 받고 완쾌했다.

배너
배너


남양주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 왕숙신도시 현안 해결 위한 잰걸음
[아시아통신] 남양주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는 지난 17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왕숙신도시 연합대책위원회 및 시행사 관계자들과 세번째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작년 8월 22일 및 지난달 20일에 이어 열리는 3차 회의로, 왕숙신도시 연합대책위가 지난 2차 회의에서 건의한 사항에 대해 시행사와 관계부서로부터 조치결과를 보고받고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으며, 박경원 도시교통위원장과 김지훈(민) 부위원장, 김지훈(국) 의원, 이수련 의원, 김상수 의원, 이진환 의원을 비롯한 왕숙신도시 연합대책위 임원진, LH 등 시행사 관계자와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앞서 열린 1차 간담회에서 왕숙신도시 연합대책위는 △임시거주용 임대주택 계약갱신 등으로 인한 거주불안 해소 △기업이전단지 이전기업에 대한 임시 이전부지 마련 △이주자택지 분산배치 방안 마련 △명도소송 등 제기 공문 중단요청 △퇴계원로(임송삼거리~퇴계원고교) 확장 방안 마련 △보상완료된 지장물에 대해 재산세 부과 전 이전등기 완료 등을 건의하고 조치방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이에 LH 관계자는 “주민 편의 제고를 위해 임시거주용 임대주택 계약자들에게 계약갱신에 관한 공문을 추가로 발송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