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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투데이 포커스] 뻗어가는 中 '일대일로'...하노이 경전철, 中·베트남 협력 산물

                                                               하노이 2호선 깟린-하동(Cat Linh-Ha Dong) 구간을 지나는 열차. (사진/신화통신=베트남 통신사(VNA))



신화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하노이에서 가을 햇살을 맞으며 경전철 2호선을 지나는 열차가 빠르게 지나간다. 이 경전철은 중국 회사가 수주한 것으로 중국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와 베트남 양랑일권(兩廊一圈) 전략을 연계한 대표적인 프로젝트다.


◇中 만든 경전철, 하노이의 새 랜드마크로 하노이 국립대의 한 대학원생은 등교 때 주로 경전철을 이용한다며 "원래는 오토바이를 타고 등하교를 했지만 아침저녁으로 차가 많이 밀려 학교 앞 도로가 꽉 찼다"고 말했다. 


그는 "경전철이 생긴 이후론 등하굣길 정체 현상이나 날씨를 걱정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덧붙였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촬영한 깟린-하동 구간의 깟린역. (사진/신화통신=베트남 통신사(VNA))

 


하노이 2호선 깟린-하동(Cat Linh-Ha Dong) 구간은 베트남의 첫 도시 경전철이다. 선로의 전체 길이가 약 13㎞에 달하고 12개 역이 설치되어 있다. 


전체 구간을 운행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3분밖에 걸리지 않아 자동차로 이동할 때 보다 1시간 가까이, 오토바이로 이동할 때 보단 20분 빨리 도착할 수 있어 하노이 시민들의 이동 시간을 크게 줄였다.


하노이 지하철공사 측은 "2호선 개통 이후 교통체증 문제와 환경오염 문제가 개선되어 가고 있다"라며 "지난해 11월 운행을 시작한 후 지금까지 2호선을 이용한 탑승객이 720만 명(연인원)에 육박한다"라고 말했다.



                                                                     경전철을 타고 있는 하노이 시민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화통신=베트남 통신사(VNA))

 


많은 하노이의 젊은이들은 주말이 되면 경전철을 타고 하노이를 즐긴다. 심지어는 이곳 경전철역에서 웨딩촬영을 하는 커플도 있다.


◇중국-베트남 협력, 현지 경제 발전에 이바지


'편리하다' '친환경적이다'라는 평가 이외에 '메이드 인 차이나'라는 수식어도 눈에 띈다.


중국 장비와 기술, 표준을 이용한 하노이 경전철 2호선 프로젝트는 중국 중철(中鐵)6국이 수주해 지난해 11월 운행을 시작했다.


한 관계자는 베트남 내 여러 도시철도 프로젝트 가운데 깟린-하동 구간의 착공이 가장 늦었지만 중국과 베트남 양국의 효율적인 협력을 통해 가장 먼저 완공됐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촬영한 깟린-하동 구간의 깟린역 외관. (사진/신화통신)

중국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와 베트남 양랑일권 전략을 연계한 대표적인 프로젝트인 깟린-하동 구간은 하노이 시민들의 생활에 편리함을 더했을 뿐만 아니라 주변 상권을 활성화시키는 등 베트남 수도 경제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어지는 중국과 베트남 협력의 새로운 장

 

시진핑(習近平)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을 받은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중국을 공식 방문했다.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이후 방중한 첫 외국 지도자다.

 

                지난달 31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국 국가주석이 회담 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환영하는 환영식을 열었다. (사진/신화통신)

시 주석은 중국과 베트남이 산과 물이 이어져 있다는 '산수상련'(山水相連), 입술과 이가 서로 의지한다는 '순치상의'(唇齒相依)의 좋은 이웃, 좋은 친구이자 뜻과 길이 같고 운명을 같이 하는 좋은 동지이자 좋은 동반자로 인류 평화와 발전 사업에 힘쓰는 운명공동체라고 말했다.

 

방문 기간 양국은 '중-베트남 전면적 전략 동반자관계 강화 및 심화에 관한 공동 성명'을 발표하여 양국의 발전 전략 연결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중국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와 베트남 양랑일권 전략 연결 협력 계획안 체결을 가속화하기로 했으며 양국 관계의 진일보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그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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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돕는 챗봇부터 유해식물 잡는 로봇까지… 서울 청년 기획봉사단 활약 주요 성과 공개
[아시아통신]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청년들이 직접 사회문제를 발견하고 봉사활동을 통해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서울 청년 기획봉사단’의 성과공유회를 지난 9월 12일 성공적으로 마쳤다. 서울 청년 기획봉사단은 청년들이 직접 서울의 문제를 발굴하고, 봉사활동을 기획‧실행하여 해결하는 프로젝트형 봉사활동이다. 2025년 서울 청년 기획봉사단 성과공유회 ‘서울동행기획 FESTA’에서는 사회변화를 이끌어 낸 청년들의 성과를 기록하고, 수료를 축하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청년의 의미있는 자원봉사 경험을 위해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24개 파트너 기업 및 기관, 33명의 전문가 멘토를 연계한 지원체계를 구축·운영하였다. SK텔레콤을 비롯한 24개의 파트너 기업 및 기관에서는 자사의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하여 청년의 기획 봉사활동이 확장될 수 있도록 도왔으며,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을 제공하였다.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파트너 기업 ‘오리온’의 정하임 담당자는 “2년 동안 ‘아동의 올바른 인성 함양 및 건강한 교우/사제관계 형성’을 주제로 청년 기획봉사단과 함께 활동하면서, 기존에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아이디어를 기획하는 청년들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말하며, “프로젝트를 기획

박상혁 교육위원장, 「2025 서울 국제 드론 레이싱 월드컵」개회식 참석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박상혁 교육위원장(서초 제1선거구, 국민의힘)은 10월 1일(수) 광나루 한강드론공원에서 열린 「2025 서울 국제 드론 레이싱 월드컵」개회식에 참석하여 대회 개회를 축하하고, 참가 선수단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개최되며, 세계 10개국에서 7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치열한 본경기와 다양한 체험 행사를 선보인다. 특히 드론 축구 체험, 드론 슈퍼볼 등 체험형 경기, 드론 코딩 교육 등이 함께 마련되어, 선수와 시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됐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박상혁 교육위원장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위원, 국제항공연맹(FAI) 브루노 델로 부회장과 함께 축사를 통해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고 드론 산업의 발전 가능성과 국제 교류의 중요성을 함께 강조했다. 박상혁 위원장은 “드론 레이싱은 첨단 기술과 청년 세대의 창의성, 도전 정신이 결합된 21세기형 스포츠로, 이번 월드컵이 서울에서 열리는 것은 우리 도시가 미래지향적인 도시임을 세계에 보여주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월드컵은 선수들에게는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