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2 (월)

  • 맑음동두천 -5.0℃
  • 구름조금강릉 -2.1℃
  • 박무서울 -3.8℃
  • 박무대전 -1.5℃
  • 대구 -2.9℃
  • 구름많음울산 -1.3℃
  • 구름조금광주 -1.3℃
  • 구름많음부산 2.0℃
  • 흐림고창 -0.8℃
  • 제주 6.2℃
  • 맑음강화 -3.7℃
  • 구름많음보은 -2.9℃
  • 맑음금산 -1.4℃
  • 구름많음강진군 1.3℃
  • 구름많음경주시 -4.3℃
  • 구름많음거제 2.8℃
기상청 제공

세계

[한중교류] 韓 대상식품 '김치 아저씨',"한중은 이웃사촌, 동반성장 기대"

신화통신에 따르면 대상(롄윈강)식품유한공사(이하 대상(롄윈강)식품) 회의실에는 '복여동해, 대상여의(福如東海, 大像如意)'라고 쓰인 중국 서예 작품이 걸려있다. 이는 엄동현 대상(롄윈강)식품 사장이 아끼는 작품으로 방문객이 올 때마다 이 글을 빌려 장쑤(江蘇)성 둥하이(東海)현에 둥지를 튼 회사의 발전상을 설명한다.

엄 사장은 점점 더 많은 자사 제품을 중국 도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둥하이현의 한 슈퍼마켓에 들어서면 많은 중국 시민이 한국의 김치·떡 등을 고르는 것을 볼 수 있다.

장쑤(江蘇)성 롄윈강(連雲港)시 둥하이(東海) 주민이 한 슈퍼마켓에서 한국식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그는 "중국 소비자들이 갈수록 우리 제품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다"며 "서로의 문화와 생활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한·중 음식문화 교류에 기여할 수 있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대상그룹은 세계 유수의 종합식품회사로 꼽힌다. 중국 시장이 중요하다고 여긴 대상그룹은 중·한 양국이 수교를 하기도 전에 베이징 사무소를 설치했다.

대상(베이징)식품유한공사는 2003년 설립됐다. 바로 그해 엄 사장이 베이징에 왔다. 그는 "중국에 오기 전까지만 해도 중국에 대해 아는 것이 많지 않았다"며 "단지 중국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나라라는 것만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베이징에 와서 만리장성을 유람할 당시 그 웅장함에 놀랐지만 당시 중국어 실력이 부족해 가이드의 설명을 잘 알아듣지 못해 조금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엄 사장은 베이징에서 5년간 일했다. 몇몇 한자만 알던 그는 많은 중국어 표현을 배웠고 중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 더욱 깊어졌다. 베이징은 물론 중국 전체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모습이 그에게는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2008년 업무 조정으로 베이징을 떠나 한국으로 귀국했던 엄 사장과 중국의 인연은 그대로 끝나지 않았다. 대상(롄윈강)식품이 2019년 설립됐고 그는 다시 중국으로 파견됐다.

대상(롄윈강)식품유한공사의 전경. (취재원 제공)

엄 사장은 "11년 만에 다시 중국으로 돌아올 줄 몰랐는데 중국과 인연이 매우 깊은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베이징에 비해 규모가 작고 상대적으로 인지도도 낮은 둥하이현이지만 엄 사장의 눈에는 둥하이현이 회사 성장에 이상적인 장소로 보였다. 그는 "육상과 해상 교통이 편리하고 신선한 농산물 공급이 풍부하며 산업적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공장 운영에 매우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2020년 초 코로나19 발생 당시 엄 사장은 공장 건설에 차질이 생길까 걱정이 매우 많았다고 했다. 그러나 현지 정부의 효율적인 서비스가 그를 안심시켰다. 2년도 안 돼 공장 건설부터 조업까지 이뤄졌다.

"우리 회사는 원료·가공·저장·출하까지 전 과정을 저온으로 관리해야 하기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특히 중요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이어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 롄윈강전력유한공사가 이러한 문제를 즉시 해결해 줬다"고 전했다.

올 상반기 코로나19로 인해 대상(롄윈강)식품의 생산·경영도 영향을 받았다. 원료 운송과 제품 출하가 한동안 원활하지 않았다. 둥하이현 관련 부서가 대상(롄윈강)식품의 어려움을 파악한 뒤 적극적으로 도와 차량 통행증을 발급해 주었고 기업은 빠르게 정상화됐다.

엄 사장은 "올 1~7월 회사 매출이 4천500만 위안(약 87억9천84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천100만 위안(21억5천72만원) 증가했다"며 "올해 연간 매출은 8천만 위안(156억4천160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1기 프로젝트의 생산·경영이 순조로워 대상그룹이 내년에는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2기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엄 사장은 한·중 양국이 떼려야 뗄 수 없는 이웃이라고 말했다.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있듯이 양국이 서로를 잘 이해할 수 있다며 정치·경제·문화 등의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동반성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배너
배너


수원특례시의회 김소진 의원 ,의왕시 폐기물처리시설 추진에 대해 , 권선구에 주민 보호 대책 마련 당부
[아시아통신] 수원특례시의회 김소진 의원(국민의 힘, 율천·서둔·구운·입북동)은 29일 열린 권선구청 2026년도 주요업무추진계획 보고를 청취하고, 의왕시 왕송호수 인근에 추진 중인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계획과 관련해, 인접 지역인 권선구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구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과 주기적인 동향 보고 등 실질적인 주민 보호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의왕시 폐기물처리시설 예정 부지와 인접한 입북동을 비롯한 인근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건강과 생활환경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주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행정기관인 구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구 차원에서 어떤 대응이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구청은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시와 관계기관에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의왕시 및 관계기관의 추진 상황에 대한 정기적인 동향 보고와 정보 공유를 통해, 주민들이 현재 상황과 향후 절차를 정확히 이해하고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의원은“구 차원에서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