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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英 '위키리크스' 설립자 어산지 美 송환 승인

 

신화통신에 따르 프리티 파텔 영국 내무장관이 17일(현지시간) '위키리크스' 설립자인 줄리언 어산지의 미국 송환을 승인했다고 밝혂다.

 

영국 내무부는 "법원 판결에 따라 어산지의 송환이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와 표현의 자유를 포함한 그의 인권에 위배된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핶다. 

 

이어 "미국에 있는 동안 그는 건강 상태 등과 관련해 합당한 대우를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산지는 이날 영국 내무장관이 내린 범죄인 인도 승인 결정에 대해 14일 내 항소가 가능하다. 위키리크스 측은 바로 다음 단계로 영국 고등법원에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17일 한 시민이 영국 내무부 청사 앞에서 '어산지를 석방하라'라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올해 50세인 어산지는 2006년 위키리크스라는 사이트를 개설하고 2010년 이라크·아프간 전쟁 당시 미국의 외교 및 기밀문서 대거 폭로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어산지는 방첩법 위반 및 컴퓨터 해킹 등 18개 혐의로 미국 정부로부터 기소됐다.

 

어산지는 2019년 영국에서 체포돼 징역형을 선고받았고 이후 미국은 위키리크스의 미국 관련 기밀문서 공개가 다른 사람의 생명을 위협한다는 이유로 그의 신병을 인도할 것을 요구했다.

 

다만 2021년 1월 영국의 한 지방법원은 어산지가 우울증 등 정신질환을 앓고 있어 미국으로 송환될 경우 자살할 위험이 크다는 이유로 범죄인 송환 요청을 거부하는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영국 고등법원은 2021년 12월 이러한 판결을 뒤집고 어산지의 송환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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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니모랑 함께 건너요!” 청소년들이 직접 그린 디자인 횡단보도 조성
[아시아통신]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11일 청소년 자원봉사단 ‘틴틴볼’ 1기와 동국대학교 벽화 동아리 ‘페인터즈’가 함께 전농중학교 교정에서 디자인 횡단보도 조성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총 34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작업에 참여했다. 횡단보도의 디자인은 틴틴볼 단원들이 제안한 ‘니모와 횡단보도’라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페인터즈는 흰동가리(니모)의 주황색과 흰색 줄무늬에서 영감을 받아 어린이 보호구역의 색감을 반영한 밝고 경쾌한 이미지로 디자인을 완성했다. 횡단보도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바닷속을 헤엄치는 물고기들이 길을 안내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페인터즈는 동대문구와 지난해부터 벽화 봉사활동을 함께해왔다. 벽화에 특화된 동아리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바닥 디자인에 도전하며 틴틴볼과 협력했다. 디자인 구상부터 밑그림, 채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단원들과 호흡을 맞췄다.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틴틴볼 단원들은 각자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이번 활동은 청소년들에게 도전과 협업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