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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제약

어깨·팔 저리거나 통증이 특징인 목디스크

목디스크 환자 2019년 100만 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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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영 연세스타병원 신경외과 원장/신경외과 전문의>

 

 

노트북으로 일을 자주 하는 40세 프리랜서 L씨는 어깨 통증이 생겼다. 시간이 지나면서 팔이 저려왔고 손가락까지 저려왔다. 간혹 팔에 힘이 없다는 느낌도 받았다. 오십견으로 생각했지만 팔의 저림이 심해졌고 병원에서 목디스크 진단을 받았다.

 

 

목디스크는 목 뼈(경추) 사이에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디스크(추간판)의 탈출로 인해 신경을 압박해서 증상이 유발되는 질환이다. 경추 추간판 탈출증이라 불리며 눌리는 신경의 위치에 따라 목, 어깨, , 손바닥, 손가락 등에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연세스타병원 김도영 원장(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외래교수)목디스크는 허리디스크처럼 일종의 퇴행성 변화가 원인이다. 일반적으로 20세 이후에 디스크에 퇴행성 변화가 오기 시작하면서 질환이 시작될 수 있다. 교통사고 등 외상에 의해서도 발병되지만, 컴퓨터를 오래하거나 좋지 않은 자세를 장시간 취하는 직업군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전했다.

 

 

목디스크의 원인으로는 장시간 앉아 있으면서 머리와 목을 앞으로 내미는 습관,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어 올리는 직업, 수면 시 높은 베개를 사용하는 경우, 사고 등 직접적인 충격에 의해 발생된다. 또한 시력이 좋지 않아 눈을 찡그리며 목을 빼고 앞으로 보는 습관을 가진 사람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2019년 목디스크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100만 명을 넘겼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는 질환이다. , 손가락이 저려오는 방사통 뿐만 아니라 심할 경우 손에 힘이 떨어져 물건을 놓치는 감각 이상, 팔을 들어 올리기 힘든 마비 증상도 올 수 있다.

 

 

일반적으로 X-Ray 촬영을 통해 목 뼈 사이가 좁아진 상태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고, 증상의 발현 정도와 전문의의 촉진을 통해 초기 치료방향을 결정한다.

 

 

초기에는 혈액 순환 개선 및 증상 호전을 위해 약물치료, 물리치료, 체외충격파를 시행할 수 있고 경추 도수치료도 함께 진행하면 효과가 좋다. 추간판 사이의 공간 확대를 위해 경추 견인 치료도 있으며, 목디스크가 있는 목뼈 사이에 주사제를 직접 놓은 주사치료는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서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치료방법이다.

 

 

6개월 정도의 보존적 치료를 통해서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MRI 검사를 통해 병의 정도를 정확히 진단하고 시술 또는 수술 치료를 결정한다.

 

 

대표적인 시술로는 신경을 안정시켜 통증을 차단하는 신경차단술, 신경의 염증을 제거하고 유착을 박리하는 경막외 신경성형술 등이 있다. 수술적 방법으로는 초소형 내시경을 통해 디스크 속 문제가 되는 부분을 제거하는 디스크 제거술이 있다. 내시경 두께가 얇은 초소형으로 시행되는 수술이기 때문에 조직 손상이 적고 회복도 빠르고 흉터도 거의 남지 않는다. 또한 수술 시간이 짧고 이튿날 퇴원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김도영 연세스타병원 원장(신경외과 전문의)목디스크는 어깨 또는 팔 질환이라 생각하기 쉽다. 목보다는 어깨나 팔이 아프기 때문이다. 허리디스크도 허리보다는 엉치나 다리의 저림으로 알게 되는 경우와 유사하다. 일자목, 거북목이 있는 사람들은 목디스크를 더욱 주의해야 한다. 앉는 자세를 바르게 하고, 컴퓨터 모니터를 눈높이 맞게 올리는 작은 변화로도 목디스크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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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수원 영화지구, 관광과 문화가 어우러진 명품 타운이 될 것”
[아시아통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수원 영화 도시재생 혁신지구(수원 영화지구)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연계해 세계적 문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12일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일원에서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선정 현장 설명회’를 열고 지역주민과 함께 이 같은 도시재생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민생경제 현장투어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이재준 수원시장, 국회의원, 도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2월 수원시 장안구를 방문해서 영화지구 얘기를 들으면서 함께 추진하자고 했는데, 좋은 결실을 보게 돼 ‘드림 컴스 트루’, 꿈이 하나 이뤄졌다고 생각한다”며 “국고 지원도 확보했고, 수원시와 경기관광공사가 참여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전에는 북수원 테크노밸리 관련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첨단산업으로 앞장설 수 있다고 얘기했는데, 테크노밸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일터, 쉼터, 삶터 통합시설이 들어간 명품타운이 될 것이고, 영화지구는 수원화성을 포함해 관광과 문화가 어우러진 명품타운이 될 것”이라며 “이 두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