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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전주시, 서학동예술마을 주민참여형 지구단위계획 수립

 

 

 아시아통신 최지나 기자 | 전주의 역사와 다양한 문화자원을 간직한 전주시 서학동예술마을이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전주시는 전주한옥마을과 인접한 동서학동⋅서서학동 일원의 전주교대 부설초등학교 일원 약 16만7777㎡를 서학동 예술마을지구로 설정하고, 이에 대한 관리방안을 담은 서학동 예술마을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이달 30일 결정⋅고시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시는 서학동예술마을의 미래상을 ‘예술을 창작하고 향유하는 마을, 자립적이고 지속가능한 예술마을, 골목골목 예술이 빛나는 마을’로 설정하고, △문화예술시설 집적 유도 △전시·체험·공연 공간 확보 및 유지 △무분별한 상업화 및 난개발 방지 △소규모 지역상점 및 근린상권 보호 △예술마을의 개성과 정취 유지 △주차공간 마련 및 보행환경 개선 등 6가지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시는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고자 2019년 6월 기초조사 단계에서부터 이번 계획수립에 이르기까지 예술마을 지역주민, 전문가, 주민협의체 등과 함께 지속적인 논의를 해왔다.

 

 

서학동 예술마을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예술마을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건축물의 용도를 정하고, 건물의 형태, 옥외광고물 등 도시미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방안도 마련된다.

 

 

서학동 예술마을 지구단위계획의 세부내용과 지형도면 등은 전주시 생태도시계획과에 방문하거나, 전주시 누리집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전주한옥마을과 연계한 관광거점으로 기능을 담당하는 역할과 관리방안이 제시돼 도심부 재창조를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서학동예술마을과 도시경관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로 전주한옥마을의 활력을 그 주변까지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7년 서학동예술마을 도시재생 뉴딜지역 공모에 선정돼 해당지역에 대한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461억 원을 투자해 노후주거지 정비 및 공공서비스 구축, 예술테마거리⋅복합문화시설 등을 추진 중에있다. 또, 전주한옥마을과 연계한 예술마을로서 체계적인 관리방안 수립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지난 2019년 3월부터 서학동 예술마을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왔다.

 

 

배희곤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해당 지역이 지구단위계획으로 결정⋅고시되면 전주 구도심의 다양한 문화자원과 예술인 마을의 활성화를 통해 전주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역주민들과 거주하는 예술인들이 함께 협력하여 전주만의 문화를 창조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학동예술마을은 지난 2010년부터 예술인들이 예술인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유입되면서 지역주민과 어우러진 예술마을을 형성했으며, 2012년부터 주민과 예술인들이 함께 서학동 예술마을 축제, 토요문화예술장터, 정기음악회, 문화예술교육 등 다양한 공동체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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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통신] 청계천의 ‘하드웨어’를 구축한 이명박 前 서울시장(前 대통령)과 이를 ‘소프트웨어’로 확장해 온 오세훈 現 서울시장이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맞아 한자리에 모였다. 서울시는 지난달 28일(일) 청계재단에서 진행한 ‘청계천복원 20주년기념 특별대담’ 영상을 4일(토) 공개했다. 이날 대담은 청계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 가치부터 서울의 경제 활성화와 직결되는 도시 브랜딩 전략, 두 전현직 시장이 그리는 서울의 미래 등을 주제로 약 40분간 이어졌다. <청계천 복원은 서울 변화의 시작점, 청계천‧DDP‧한강 등 소프트웨어로 도시 브랜딩 제고> 대담은 조수빈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 前대통령은 시장 재임당시 60~70년대 개발 프레임과 쓰레기, 악취 등으로 복개공사를 진행했던 청계천의 자연과 환경을 시민들에게 되돌려줘야겠다는 생각으로 복원 결단을 내렸다고 계기를 설명했다. 또 이 과정에서 발생한 정부와 시민들의 반대를 설득과 대안 제시로 해결한 일화도 소개했다. 청계천 복원 완료 다음 해인 2006년 서울시장에 취임한 오 시장은 “전 세계 도시 관계자들이 서울을 찾을 때 꼭 방문하는 곳이 이 前 대통령이 시장시절 만든 청계천과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