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5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뉴스

도봉구 평화울림터(Peacecho Park) 개관

전쟁의 잔상의 터에서 평화가 흘러 하나의 울림이 되다

 

 

 아시아통신 박해웅 기자 | 도봉구가 도봉동 1-8번지 다락원체육공원 인근 유휴지를 정비한 5,118㎡ 규모의 '평화울림터(Peacecho Park)'를 2022년 3월 21일부터 주민들에게 개방한다.

 

 

'도봉구 평화울림터'는 공공 기관 최초로 음향장비 없이 야외 음악공연이 가능하도록 조성된 시설로서, 지난 2021년 12월 완공했다. 평화문화진지 옆에 자리한 이 시설은 6.25 전쟁에 참전한 16개국의 평화를 위한 숭고한 희생을 기념하고, 전쟁의 잔상의 터에서 함께 평화를 노래하고 춤추자는 의미를 내재했다.

 

 

움푹 팬 둥근 그릇 형태의 이 야외음악당은 음향시설 없이도 소리의 반향(反響)만으로 그 음원을 증폭하는 친환경 구조다. ㈜UR컬처파크에서 소유하고 있는 소리반사 특허기술을 무상으로 이전받아 설치됐다.

 

 

평화울림터는 실내에 국한되었던 성악.오페라 등을 야외로까지 확장하여 공연문화의 외연을 넓히고, 코로나19로 각종 공연에 갈증을 느꼈던 주민들에게 다양한 무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시설은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며, 매일 10시부터 17시까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개방한다. 안전을 위해 야간, 우천 시 등에는 입장을 통제한다. 공연장 사용을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의 이용 신청이 있을 경우, 공원 관련 규정에 의거 공공성 여부 등을 확인하여 허가할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평화울림터의 완공으로 '문화도시 도봉'으로의 역량이 한층 더 두터워졌다. 친환경 야외 음악공연 시설인 평화울림터가 도봉구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찾고, 교류하는 문화거점으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도봉구는 평화울림터 개관을 기념하여 3월 26일 오후 2시 '개관 기념콘서트'를 마련했다. '평화를 춤추다', '평화를 노래하다', '평화를 울리다'를 주제로 90여 분간 진행될 이번 콘서트는 우크라이나 가수 자밀라의 '1994'곡에 맞춘 댄스 플래시몹, 우크라이나인 악장 살로 세르게이의 솔로곡 '고향의 봄' 연주 등 반전(反戰)과 평화를 기원하는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배너
배너

경북‧강원 10개 시‧군, ‘남북9축고속도로 조기건설 기원’연합 영양에서 퍼포먼스 열어
[아시아통신] 남북9축고속도로 추진협의회는 2025년 10월 15일 영양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5회 영양군민 체육대회와 연계하여, 강원‧경북 10개 시‧군이 함께하는 ‘남북9축고속도로 조기건설 기원’ 연합 퍼포먼스를 개최했다. 행사는 ‘남북9축, 함께 잇다’ 슬로건 아래 강원·경북 10개 시‧군 대표단이 운동장 양 끝에서 동시에 출발, 중앙에 위치한 제막무대에서 하나로 모여 ‘남북9축 고속도로’ 표지판을 공동 제막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서로를 향해 한 걸음씩 다가가는 발걸음은 그간의 기다림과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한 화면에 압축했고, 제막의 순간에는 ‘더 가까워진 일상’에 대한 약속과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를 또렷이 전달했다. 특히 군민 1만여 명이 지켜보는 앞에서 펼쳐진 이번 퍼포먼스는 그 당위성과 가능성을 현장의 언어로 또렷이 시각화했다. 분산돼 있던 열 곳의 발걸음이 중앙에서 하나로 이어지며 “남북9축은 결국 하나의 길로 완성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강하게 각인시켰고, 질서정연한 진행과 뜨거운 호응 속에 행사는 마무리됐다. 남북9축고속도로는 강원 양구에서 경북 영천까지 내륙을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