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0 (수)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뉴스

울산시, 탄소중립 이끄는 친환경 선박 생산 공장 신설

울산시 - ㈜케이에스브이(KSV),‘투자양해각서’체결

 

 

 아시아통신 김성연 기자 | 친환경 전기․수소 추진 전문 선박 제조공장이 울산에 최초로 신설된다.

 

 

울산시와 ㈜케이에스브이는 2월 22일 오전 10시 시청 상황실(본관 7층)에서 ‘친환경 전기․수소 추진 선박 생산 공장’ 투자를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한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케이에스브이는 울산시 에너지융합산업단지 내에 친환경 선박 건조 생산시설을 신설하여 관내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울산시는 케이에스브이의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케이에스브이는 울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수소경제 및 수소도시에 적합한 선박 및 관광레저 장비를 적극 개발하여 울산시의 대표 ‘수소 선박 건조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총 200억 원을 투자하여 울주군 서생면 에너지융합산업단지 내에 토지면적 2만 5,520㎡, 연면적 1만 494㎡ 규모의 친환경 선박 건조 생산 공장을 2022년 상반기에 착공하여 2023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선박이 해양 환경오염의 주 발생원으로 지목되어 각종 환경 규제의 강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기 추진을 이용한 기술은 친환경 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케이에스브이는 선형설계부터 선박 건조까지 배를 만드는 전 과정에 대한 기술과 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전기추진 선박기술을 기반으로 자기복원 기능이 탑재된 전기추진 가족(패밀리) 레저보트와 수륙양용버스, 카라반보트 등의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

 

 

기업체 관계자는 “환경친화적 선박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친환경 선박 건조 수요가 국내․외 지속적으로 증가 할 것으로 전망된다.” 며, “향후 사업 확장을 통해 생산 제품을 다양화하고 지역 일자리도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울산시 관계자는 “케이에스브이는 친환경 알루미늄 선박 소재에 전기․수소 추진체로 한 친환경 소형 선박을 제조할 예정으로 차세대 친환경 선박 건조 분야에서 주목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이다.” 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정준호 시의원, 서울시 마을버스 관리구조 전면 재검토 촉구
[아시아통신] 최근 마을버스 업체들이 경영난을 호소하며 재정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가운데, 서울시의 관리 책임 부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이 제332회 임시회 교통실 업무보고에서 “구청 위임사무에 대한 서울시의 충분한 관리·감독 부재로 마을버스 재정지원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예산을 투입하면서도 지원 대상 업체의 경영 건전성을 점검하지 않는다면 재정지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없다”며 “재정지원이 공공성을 확보하려면, 책임 있는 관리·감독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준호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91개 마을버스 회사에 총 361억 원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10억 원 이상 대여금을 보유한 10개 회사가 28억 6,800만 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회사는 자산의 90% 이상을 대표이사·주주·친인척에게 대여금 형태로 처리한 정황도 확인됐다. 정 의원은 문제의 근본에 사무위임 구조의 허점이 자리한다고 말한다. 「서울특별시 사무위임 조례」에 따라 마을버스 운송사업 등록·사업정지·과징금 부과 등의 관리 권한은 자치구에 위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