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김성연 기자 | 거창군은 2021년 거창군농업인대상 수상자로 이남권 씨(남상면, 축산/한우)를 선정하고 2022년 거창군 시무식에서 시상했다.
거창군 농업인대상은 관내 농업인 중 매년 1명을 선정하는 농업분야에서 최고로 영예로운 상으로, 군내 농업에 직접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농업기술을 선도, 실천한 가장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농업인에게 수여된다.
이남권 씨는 우리목장 대표로서 축사 3동(4,955㎡)에 한우 323두를 사육하고 있다.
지난 2018년 거창군 한우 브랜드 ‘애우’ 1++의 고급육 71%를 출현하여 우수 회원상을 수상하는 등 ‘애우’ 브랜드의 육성발전에 헌신적인 공을 세웠으며, 거창군 거세한우 브랜드 ‘애우’ 창단 멤버로 소시모(소비자시민모임)선정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을 통한 전국적인 브랜드로 발 돋음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한국종축개량협회 육종농가(전국 99농가)로 선정되는 등 한우개량의 선도농가로서 종축개량협회의 종모우로 선정된 전국의 130여두의 선발 종모우 중 이남권 씨 종모우 2두가 선정되어 거창군의 축산위상을 높였다.
또한, 지속적인 한우개량을 통해 2018년 제3회 한우육종농가 생산 우량 암소 육성우 경매행사에서 12개월령 고등등록우 2위를 차지했다.
그 외에도 현재 청림마을 이장으로 마을의 모든 일을 도맡아 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으며, 기증 및 봉사활동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또한 후배 축산인들에게 본인의 농장을 교육농장으로 열어 교육과 견학을 실시하고 자신의 지식을 전파하여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농업인대상 역대 수상자를 살펴보면 2012년'거창군 농업인대상 조례'제정 후 남상면 표재홍(과수/사과)님이 수상한 이래 2회 위천면 최창열(축산/한우), 3회 주상면 류지봉(원예/딸기), 4회 북상면 전병열(축산/양돈), 5회 거창읍 김상득(과수/포도), 제6회 가조면 김효수(원예/화훼, 딸기, 미나리), 제7회 웅양면 임혜숙(친환경·농산물가공/포도, 포도주), 제8회 수상자는 없었으며 작년 제9회 수상자는 위천면 정종재(농산물가공/쌀)님이 농업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