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은 도시과 정석모 주무관, 복지지원과 김유진 주임, 문화관광과 노현정 주임, 민원지적과 조은영 주무관, 세무2과 손영일 계장이다.
중구는 지난 11월부터 한 달 동안 부서 추천을 바탕으로 적극행정 우수사례 8건을 발굴했으며, 주민 체감도 및 과제의 중요도 등 4개 항목에 대한 실무 심사와 인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우수공무원을 선발했다.
적극행정 최우수 공무원에는 도시과 정석모 주무관이 선정됐다.
정석모 주무관은 중구야구장 조명탑 설치 과정에서 발생한 건축 가능 높이 제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제처에 관련 법령 해석 요청, 사업지 주변 차폐 적용 가능 장애물 전수조사 실시 및 관계 기관과의 지속 협의 등의 노력을 이어왔다.
그 결과 해당 사업지 일원의 고도제한을 완화하고 대규모 흙깎이(절토)공사 없이 야구장을 조성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중구야구장 조성 사업비 16억 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우수 공무원은 복지지원과 김유진 주임이 선정됐다.
김유진 주임은 1인 가구가 점차 증가하는 사회 변화에 발맞춰 3,000여 세대에 달하는 지역 내 1인 가구 대상 실태조사 실시, 관련 조례를 통한 법적 근거 마련, 각종 1인 가구 지원·돌봄 복지사업 추진 등으로 1인 가구 맞춤형 지원정책 수립 기반을 조성했다.
장려에는 문화관광과 노현정 주임, 민원지적과 조은영 주무관, 세무2과 손영일 계장 3명이 선정됐다.
문화관광과 노현정 주임은 자동차 튜닝 관련 과도한 규제에 대한 개선을 중앙부처에 수차례 건의해, 16인승 이상 승합자동차 좌석을 극장식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 및 업무 지침 개선을 이끌어 내, 관광분야에서의 자동차 활용도를 제고하고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했다.
민원지적과 조은영 주무관은 기존 문서 형식으로 관리해 오던 화재 관련 자료를 시각화해 지역 내 화재 취약지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정책지도인 ‘울산 중구 가로세로 화재안전지도’를 전국 최초로 제작했다.
세무2과 손영일 계장은 체납세 결손처분 시 소멸시효 중단으로 인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선순위 근저당권 말소 및 납세 담보를 통해 체납세를 징수하고, 소멸시효 진행에 따른 고액체납자의 경제적 재기 등을 지원했다.
이 밖에도 △납세자를 위한 ‘취득세 신고부터 등기까지’ 영상 제작 △납세자와 소통하는 ‘지방세 전화상담실·야간 세무 민원실’ 운영 △울산 최초 아동학대 예방 라디오 홍보 추진 사례들이 우수사례에 이름을 올렸다.
우수공무원 5명에게는 성과 상여금 최고 등급 또는 모범공무원 우선 선발 등의 인사상 혜택이 부여된다.
한편 중구는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하며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들에게 노력에 상응하는 혜택을 부여하고, 조직 내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상‧하반기 1회씩 선발하고 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감을 갖고 능동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일하는 조직문화를 확산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