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는 노옥희교육감, 장승권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 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정무역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공정무역은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가 지불되는 윤리적인 무역을 말한다. 경제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불공정 무역구조에서 발생하는 부의 편중과 환경파괴, 노동력 착취, 인권 침해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두된 무역 형태이자 사회현상을 뜻한다.
공정무역실천기관은 공동체에서 공정무역 제품 사용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공정무역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기관이다
공정무역실천기관 인증은 국제공정무역마을위원회의 한국 인증기관인 (사)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가 공정무역 운동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관에 심사를 통해 지위를 부여하는 것으로, 그간 일부 지자체와 민간단체에서 인증받았으며 전국 교육청에서는 울산시교육청이 최초다.
앞서 울산시교육청은 올 한해 각종 회의와 행사에 공정무역 제품 구입, 청내 카페인 ‘청마실’과 ‘숲375카페’에서 공정무역 원두를 사용한 음료 제조, 공정무역포트나잇 캠페인 활동, 공정무역 특강 실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정무역 인식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공정무역실천기관 인증을 받은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2019년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을 기반으로 올해 사회적경제실무협의회, 공공구매 온라인 설명회, 하루장터와 제품전시관 운영으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공정무역실천기관 인증을 계기로 공정무역의 가치가 확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공정무역 제품 사용 및 판매를 확대하고 공정무역 교육, 캠페인 활동을 지속해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