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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최근 3년 고양이로 인한 서울 인덕션 화재 107건… 50%는 외출 중 발생

2019년부터 올해 11월까지 고양이로 인한 전기레인지 화재 총107건

 아시아통신 박미영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고양이로 인한 전기레인지 화재 통계를 31일(금) 발표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재난본부 통계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11월까지 고양이에 의해 전기레인지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07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거주자가 출근하거나 외출 등으로 집을 비운 사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 경우가 총 54건으로 과반을 차지했다. 특히 올해는 33건의 관련 화재 중 20건이 거주자 부재 중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명피해는 총 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지난해 1명과 올해 3명이었다. 재산피해액은 총 1억 4150만원으로 화재 1건 당 약 132만원이었다.

 

 

최근에도 서울 강남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전기레인지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화재는 지난 20일 오후 21시 47분쯤 주방시설 일부를 태우고 29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재난본부는 거주자가 집을 비운 사이 키우던 반려묘가 주방에 있던 전기레인지 전원버튼을 눌러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919만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반려동물 중 고양이는 행동반경이 넓은데 싱크대 위로 올라가 전기레인지 스위치를 밟아 화재를 발생시키곤 한다”며 “외출 등 집을 비울시 전기레인지의 전원 관리를 철저히 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반려묘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자레인지 전원버튼 주변에 반려묘의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키친타올 등 가연물을 제거해야한다. 작동 잠금 기능이 내장된 전기레인지를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정교철 서울소방재난본부 현장대응단장은 “최근 반려묘 관련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주택 내 사람이 없는 경우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의 각별히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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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지역아동센터 중학생 위한‘서울런’지원』추진 적극 환영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서울시가 오는 7월부터 지역아동센터 중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서울런’ 시범사업과 향후 사업 확대 계획에 대해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매우 의미 있는 정책”이라며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울런’은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와 1대1 멘토링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울시의 대표 교육복지 사업이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은 아동복지시설인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멘토링과 학습 콘텐츠 개방, 전용 ID를 활용한 학습관리 기능 강화 등을 포함하고 있어 현장의 실질적 수요에 부응하는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김영옥 위원장은 “교육에서 출발선의 차이는 곧 삶의 격차로 이어진다”라며, “서울런 대상 아동임에도 실제 이용률이 낮았던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이번 시범사업이 추진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며, 실제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위원장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농협의 민간 후원이 더해진 이번 사업은 민관 협력의 우수 사례로, 서울시 복지 정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며, “시범사업 이후 전면적인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