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죽산면 여성의용소방대는 평소 주민들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과 화재 예방 캠페인, 재난재해 현장 구급 지원 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왔다.
특히 작년 여름, 죽산면에 큰 수해로 많은 이재민이 발생하자 경기도 의용소방대연합회와 함께 소방서 급식차를 통해 주민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등 구호활동에도 앞장선 바 있다.
이번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꽁꽁 얼어붙은 경기에 추운 겨울을 나야 하는 취약가구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대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돈을 난방비로 기탁했다.
박미영 죽산면 여성의용소방대장은 “연중 어느 때나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활동하고 있다. 어려운 분들이 한겨울 맹추위에 방에 따뜻한 온기라도 보탤 수 있도록 꼭 필요한 가구에 전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후원금을 전달했다.
박헌만 죽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평소 죽산면의 재난재해 예방과 구호를 위해 힘써주시는 것에 이어 이렇게 이웃 나눔까지 몸소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우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도 나눔 문화가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