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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딸기 재배농가 꽃수정 ‘뒤영벌’ 사용 주의

충남도 내 농가 저온기 딸기 수정불량과 방지 위해 뒤영벌 사용 증가세

 아시아통신 박미영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도내 딸기 재배농가에 꽃의 수정을 위해 ‘뒤영벌’ 사용시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저온기에도 활동량이 활발한 뒤영벌을 사용하는 농가가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잘 못 사용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29일 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도내 50개 딸기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화분매개 곤충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꿀벌만 사용하는 농가는 60%, 꿀벌과 뒤영벌을 동시에 사용하는 농가 30%, 뒤영벌만 사용하는 농가 10%로 집계됐다.

 

 

이는 농촌진흥청이 2010년 전국 딸기지배 농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뒤영벌 사용 농가가 0.1%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11년 사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준이다.

 

 

뒤영벌의 사용이 증가하는 것은 1-2월 저온기에는 꿀벌의 활동량이 저조해 과실의 수정 불량이 발생하는데 있다.

 

 

딸기는 9월에 정식해 10월 중순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 겨울을 지나 다음해 5월까지 지속적으로 꽃이 나온다.

 

 

이때 꽃의 수정을 위해 농가에서는 그동안 꿀벌을 사용해 왔지만, 저온기 꿀벌의 활동 저조에 따른 수정 불량 예방 차원에서 저온기에도 활동이 활발한 뒤영벌을 사용하는 농가가 늘고 있는 추세다.

 

 

문제는 뒤영벌의 활동이 너무 활발하다 보니 오히려 꽃에 상처를 입혀 수정 불량과가 유발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는 점이다.

 

 

현재 농가에서는 하우스 1동(661㎡, 200평)당 뒤영벌 100마리 정도를 사용하는데 개체수가 적정하면 수정에 도움이 되지만, 꽃이 부족하면 벌들이 같은 꽃에 지속적으로 가해를 해 오히려 부작용이 발생한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는 하우스 1동당 뒤영벌의 적정 마리수를 찾아내는 연구를 진행 중으로, 빠른 시일 내 연구를 마쳐 농가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희철 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 연구사는 “현재 뒤영벌의 꽃에 대한 상처를 예방하기 위한 뒤영벌의 적정 밀도(마리수)를 조사중”이라며 “뒤영벌 사용시의 하우스 환경을 분석해 문제점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연구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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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의회 김소진 의원, 보훈대상자 예우 확대 위한 조례 대표 발의
[아시아통신] 수원특례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소진 의원(국민의힘, 율천·서둔·구운·입북동)은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수원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기존에 65세 이상에게만 지급되던 보훈명예수당의 연령 제한을 폐지하여, 전 연령의 국가보훈대상자 본인과 65세 이상 유가족에게 수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였으며, 참전유공자(월 10만원)와 그 외 보훈대상자(월 8만원) 간에 차등 지급되었던 수당 금액을 모두 월 10만원으로 통일함으로써, 예우의 형평성을 제고하고 연령이나 대상 유형에 따른 제도적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했다. 김소진 의원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는 세대와 연령을 초월하여 온전히 존중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수원시가 보훈정신을 실현하고, 따뜻한 보훈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조례안은 제393회 수원특례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