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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로5가 문화와 예술이 있는 ‘사색의 골목’ 조성

광주극장 인근 ‘영화가 흐르는 골목’과 연결 골목재생 시너지 기대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24일 주민주도 ‘골목재생 로컬랩 3.0’ 공모사업 ‘사색의 골목’ 조성을 완료하고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민 제안 공모사업으로 올해 3년 차에 접어든 ‘골목재생 로컬랩’은 동구만의 특화된 재생 사업으로 도심 재개발과 대규모 재생 사업 과정에 어느 골목이나 주민들이 소외되는 곳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골목 단위 재생 사업의 하나다.

 

 

지난 7월 공모에 선정돼 이번 사업을 주관한 ‘디디에프(대표 정한결)’는 청년 작가로 구성된 대안 문화예술단체로 ‘사색의 골목’이라는 주제로 지난 5개월간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사업은 충장로5가(46번길 8-17 일원) 인근 골목을 중심으로 ‘골목’이라는 공간에 사진, 회화,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젊은 예술가들이 활용할 자유로운 전시 공간을 만들고, 주민들이 생활 속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그야말로 주민과 골목 안에 문화와 예술이 녹아있는 문화 골목의 탄생을 목표로 삼았다.

 

 

또한 인근 광주극장 옆 ‘영화가 흐르는 골목’과 연계해 진행한 이번 사업은 이곳의 문화공간 ‘영화의 집’, 독립서점 ‘소년의 서’, 복합문화공간 ‘산수싸리’ 등과 협업으로 네 가지 개성을 녹인 ‘사색(四色)의 골목’을 조성하고 ▲계절에 따라 콘셉트를 달리하는 컬러 가드닝 ▲유연성 있는 작품 교체가 가능한 아트월 ▲24시간 전시 가능한 윈도우 갤러리 등을 설치해 골목 자체를 하나의 전시장으로 꾸몄다.

 

 

아울러 신진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골목 전시’, 영화를 소재로 한 인문학적 토론 ‘골목 퍼블릭’도 병행했다.

 

 

이번 사업을 이끌어온 정한결 대표는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로서 전시 기회를 잡지 못해 겪는 어려움이 많았다”며 “사색의 골목에 마련된 전시공간을 통해 보다 많은 작가들과 시민이 만나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택 동구청장은 “골목재생 사업은 물리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골목과 이웃의 공동체 회복을 우선으로 한다”면서 “도시재생에서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골목’과 그곳에 사는 ‘이웃’들의 모습을 문화예술로 승화시키고 궁극적으로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골목재생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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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킨텍스특위, 제7차 행정사무조사 실시
[아시아통신] 고양특례시의회 ‘킨텍스인사(감사)추천공정성강화를위한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지난 10월 31일 제7차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했다. 그러나 이날 조사에는 고양시장, 제2부시장, 공로연수 중인 전 서구청장, 자치행정국장, 자족도시실현국장 그리고 킨텍스의 엄 감사 등 주요 증인들이 줄줄이 불출석하면서 특위는 조사 자체의 신뢰성과 진행 의지를 심각하게 저해받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특위 위원들은 “행정사무조사를 회피하는 반복적인 불출석은 시민의 알 권리를 외면하는 것이며, 조사 권한을 경시하는 태도”라며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특히 최영수 전 청장의 경우, 불과 며칠 전 열린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식에는 참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조사에는 지병을 이유로 불참한 점을 지적하며, 공무원으로서의 직무유기 및 직무태만으로 판단해 고발 조치를 예고했다. 이어진 조사에서는 킨텍스 임원 선임 과정에서의 경력·이력 검증 시스템의 미비점과 임원 차량 차고지 관리 문제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특위는 킨텍스가 후보자의 경력을 검증하는 데 있어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공공기관의 인사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