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확산 차단 및 탈취기 용량 증설로 악취 정화율 높여>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3일 오후 3시 20분 마산합포구 가포동 산 1-66에서 하수예비처리장 민원방지대책 사업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허성무 시장을 비롯해 최형두 국회의원, 정길상‧전홍표 창원시의회 의원,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하수예비처리장은 30여 년 전 공장 및 자연녹지지역이었던 가포동에 1993년 설치돼, 창원 마산 전역에서 발생한 생활 하수를 합류해 덕동 하수처리장으로 이송하는 마지막 하수펌프장이다. 유입, 합류, 이송 과정에서 악취 및 소음 발생이 불가피했다. 이번 사업은 하수예비처리장과 인접한 가포, 월영동 일대 조성된 대규모 공동주택단지, 마산해양신도시, 수변공원 등 주거 및 생활공간으로 탈바꿈한 가포, 월영동 일대의 환경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부영주택과 협약을 맺고 총사업비 110억 원(전액 부영주택 부담)을 투입해 2020년 12월 착공, 2021년 12월 준공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장방형 돔 전체 구축으로 악취 확산을 차단하고 탈취기 용량 증설로 악취 정화율을 높여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생활 공간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상시 수렴하여 혐오시설이라는 이미지를 재고하고 청결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시아통신 김홍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