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1 (목)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뉴스

사회적경제 걸음마 뗀 남원시, 민관 협치로 지속성장 방향성 제시

 아시아통신 김성연 기자 | 남원시의 사회적경제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2010년 전통문화 체험, 교육, 공연 업체인 문화기획 섬진강이 관내 첫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받은 이후, 남원시의 사회적경제기업은 총 9개소, 예비사회적기업 8개소, 마을기업 9개소, 사회적 협동조합 16개소로 42곳으로 확대되었다(2021년 11월 기준). 여기에 협동조합 86개소로 총 사회적경제단체는 128개소에 달한다.

 

 

사회적경제기업의 수적 증가 뿐 아니라 질적 향상 또한 주목할 만하다. 올 한해 남원시에서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받은 곳은 지리산처럼, 서남환경, 초록나무협동조합 등 3개소다.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사회적경제에 진입한 기업들이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으면서, 기업의 자생력이 검증받은 셈이다.

 

 

남원시는 사회적경제팀을 통해 사회적경제조직 발굴 및 상담, 교육 및 컨설팅, 사회적경제기업 홍보 및 판로확대, 사회적경제기반 지역네트워크 구축이라는 4개 부문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적경제 진입 상담을 필두로 전반기에 사회적경제 진입 컨설팅을 제공해 일반 기업체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남원시민의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교육 및 컨설팅 사업을 진행하였으며, 일반 시민을 위한 사회적경제 아카데미와 중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아카데미를 기획 진행해 큰 반향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마을기업 추석맞이 명절꾸러미 사업과, 남원시 사회적경제협의회 출범 기념 품앗이 행사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존재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효율적인 창구로 기능했다.

 

 

올해 남원시 민간영역에서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노력도 괄목할만하다. 사회적경제기업인들의 거버넌스 조직인 남원시 사회적경제협의회는 행정안전부의 ‘사회적경제협업체계 구축’ 사업에 선정되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박람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코로나 19로 인해 랜선박람회로 진행되었으며 온라인 판매지원 등이 이루어져 2021년 성공적인 사업으로 평가할만하다.

 

 

남원시는 향후 발전 방향성에 대해 원광대산학협력단이 수행한 남원시 사회적경제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통해 사회적경제 과제와 비전을 설정한 중장기 기본계획을 세웠으며, 향후 사업방향을 제시하였다.

 

 

사업의 방향설정으로는 지역의 사회적경제 발전 선순환을 이끄는 구조로써 협동조합 중심의 공동체 육성, 시민공동체 중심의 사회적경제에 대한 공감, 시민들의 ‘필요와 이익’을 기반으로 한 공동체 운동이다.

 

 

또한 귀농 아닌 귀촌 중심의 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추구하고, 남원시 지역화폐 사업의 진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시되었다.

 

 

시는 이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2022년 사회적경제 기본계획 실행안을 준비 중이다. 남원시 일자리경제과 안순엽 과장은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년도에는 시민워킹그룹을 구축하여 중간지원조직, 민 관의 효율적인 협치로 우리시가 사회적경제로 성장하고 도약해 정착되도록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 대표 사회적경제 친화도시로 완주군을 꼽을 수 있으며, 남원시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노력은 완주군과 10년 이상의 시간차가 있다. 사회적경제 친화도시를 향한 여정에서 후발주자인 남원시로서는 좋은 역할모델이 있는 셈이다. 남원시는 지역의 각종 사회문제에 대한 해결책과 일자리창출에 대한 돌파구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선택했다. 사회적경제 친화도시를 향한 시의 지원이 민간영역의 노력과 맞물려 도시부흥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전라북도를 대표할 또 다른 사회적경제 친화도시의 탄생을 기대한다.
배너
배너

기장군, ‘주민과의 대화, 찾아가는 현장민원실’ 추진…군민 소통의 장 열어
[아시아통신] 기장군은 11일부터 17일까지 정종복 기장군수가 군민과 직접 현장에서 소통하는 ‘2025년 하반기 주민과의 대화,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은 5개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하며 주민들의 소중한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군수와 주민들이 지역 현안을 놓고 머리를 맞대며 즉문즉답 형식의 토론이 진행된다. 11일 첫 일정인 기장읍행정복지센터에서는 각계각층의 주민대표들이 참여해, 지역 현안에 대해 진솔한 대화가 이어졌다. ▲전통문화 시설을 이용한 관광 활성화 방안 ▲생활체육공원 건립 추진 상황 ▲죽도 관광개발 계획 ▲각종 주민 불편사항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되었으며, 정 군수는 주민들의 목소리에 성실히 답변하면서 해결책 마련에 힘썼다. 군은 이번 현장민원실을 통해 군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면서, 지역 현안에 대한 체감형 해결책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군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가 곧 기장의 미래를 만드는 힘이 된다”라며, “앞으로도 군민과 끊임

화성특례시의회, 2025 화성특례시 복지페스타 참석...포용적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
[아시아통신] 화성특례시의회는 11일,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열린‘2025년 화성특례시 복지페스타’에 참석해 관내 사회 복지 종사자 가족의 화합의 무대를 함께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제26회 사회복지의 날(9월 7일)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시민의 사회복지 이해 증진과 복지특례시 도약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종복 문화복지위원장, 김상균·배현경·위영란·유재호 의원이 참석하고 화성시복지재단과 화성시사회복지협의회 소속 사회복지사와 시민 약 500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개막 오페라 공연 ▲복지 발전 유공자 표창(총 59명: 시장 40명, 의장 10명, 국회의원 8명, 협의회장상 1명) ▲개그맨 김영희·정범균의 토크콘서트 ▲체험부스(인생네컷, 순발력 게임 등) ▲경품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사회복지 종사자들에게 화합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했다. 배정수 의장은 축사를 통해 “제26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에서 사회복지 종사자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지역 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해 오신 사회복지 유공자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