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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사회적경제 걸음마 뗀 남원시, 민관 협치로 지속성장 방향성 제시

 아시아통신 김성연 기자 | 남원시의 사회적경제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2010년 전통문화 체험, 교육, 공연 업체인 문화기획 섬진강이 관내 첫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받은 이후, 남원시의 사회적경제기업은 총 9개소, 예비사회적기업 8개소, 마을기업 9개소, 사회적 협동조합 16개소로 42곳으로 확대되었다(2021년 11월 기준). 여기에 협동조합 86개소로 총 사회적경제단체는 128개소에 달한다.

 

 

사회적경제기업의 수적 증가 뿐 아니라 질적 향상 또한 주목할 만하다. 올 한해 남원시에서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받은 곳은 지리산처럼, 서남환경, 초록나무협동조합 등 3개소다.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사회적경제에 진입한 기업들이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으면서, 기업의 자생력이 검증받은 셈이다.

 

 

남원시는 사회적경제팀을 통해 사회적경제조직 발굴 및 상담, 교육 및 컨설팅, 사회적경제기업 홍보 및 판로확대, 사회적경제기반 지역네트워크 구축이라는 4개 부문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적경제 진입 상담을 필두로 전반기에 사회적경제 진입 컨설팅을 제공해 일반 기업체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남원시민의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교육 및 컨설팅 사업을 진행하였으며, 일반 시민을 위한 사회적경제 아카데미와 중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아카데미를 기획 진행해 큰 반향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마을기업 추석맞이 명절꾸러미 사업과, 남원시 사회적경제협의회 출범 기념 품앗이 행사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존재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효율적인 창구로 기능했다.

 

 

올해 남원시 민간영역에서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노력도 괄목할만하다. 사회적경제기업인들의 거버넌스 조직인 남원시 사회적경제협의회는 행정안전부의 ‘사회적경제협업체계 구축’ 사업에 선정되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박람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코로나 19로 인해 랜선박람회로 진행되었으며 온라인 판매지원 등이 이루어져 2021년 성공적인 사업으로 평가할만하다.

 

 

남원시는 향후 발전 방향성에 대해 원광대산학협력단이 수행한 남원시 사회적경제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통해 사회적경제 과제와 비전을 설정한 중장기 기본계획을 세웠으며, 향후 사업방향을 제시하였다.

 

 

사업의 방향설정으로는 지역의 사회적경제 발전 선순환을 이끄는 구조로써 협동조합 중심의 공동체 육성, 시민공동체 중심의 사회적경제에 대한 공감, 시민들의 ‘필요와 이익’을 기반으로 한 공동체 운동이다.

 

 

또한 귀농 아닌 귀촌 중심의 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추구하고, 남원시 지역화폐 사업의 진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시되었다.

 

 

시는 이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2022년 사회적경제 기본계획 실행안을 준비 중이다. 남원시 일자리경제과 안순엽 과장은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년도에는 시민워킹그룹을 구축하여 중간지원조직, 민 관의 효율적인 협치로 우리시가 사회적경제로 성장하고 도약해 정착되도록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 대표 사회적경제 친화도시로 완주군을 꼽을 수 있으며, 남원시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노력은 완주군과 10년 이상의 시간차가 있다. 사회적경제 친화도시를 향한 여정에서 후발주자인 남원시로서는 좋은 역할모델이 있는 셈이다. 남원시는 지역의 각종 사회문제에 대한 해결책과 일자리창출에 대한 돌파구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선택했다. 사회적경제 친화도시를 향한 시의 지원이 민간영역의 노력과 맞물려 도시부흥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전라북도를 대표할 또 다른 사회적경제 친화도시의 탄생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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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지역아동센터 중학생 위한‘서울런’지원』추진 적극 환영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서울시가 오는 7월부터 지역아동센터 중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서울런’ 시범사업과 향후 사업 확대 계획에 대해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매우 의미 있는 정책”이라며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울런’은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와 1대1 멘토링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울시의 대표 교육복지 사업이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은 아동복지시설인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멘토링과 학습 콘텐츠 개방, 전용 ID를 활용한 학습관리 기능 강화 등을 포함하고 있어 현장의 실질적 수요에 부응하는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김영옥 위원장은 “교육에서 출발선의 차이는 곧 삶의 격차로 이어진다”라며, “서울런 대상 아동임에도 실제 이용률이 낮았던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이번 시범사업이 추진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며, 실제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위원장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농협의 민간 후원이 더해진 이번 사업은 민관 협력의 우수 사례로, 서울시 복지 정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며, “시범사업 이후 전면적인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