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이익 교차보전은 개발수익률이 ‘낮은’ 지방과 ‘높은’ 수도권의 부동산을 통합 운용(사업자가 지방, 수도권부지를 매입)해 수도권 사업수익의 일부를 지방에 보전하는 사업이며, LH에서 올해 5월 1차 시범사업(화성동탄2 A56BL 공동주택(800세대)+경남하동 귀농귀촌주택(29세대))을 공모한 바 있다.
사업 대상지는 한산면 소재 군유지 중 주택용지(2만㎡, 30세대 미만), 화성동탄2 신도시 내 연립주택용지 3개 블록과(B11·12·14, 총 11만4000㎡, 867세대)이다.
특히 서천군은 성장촉진지역으로서 균형발전이라는 사업 취지에 부합하며, 사업대상지는 한산면소재지 인근에 위치해 귀농귀촌에 필요한 생활SOC가 구축되어 있고 한산모시·소곡주 등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일자리 여건이 양호한 곳이다.
서천군 귀농귀촌주택은 전액 민간투자로 조성되며 예상 사업비는 약 190억원 규모이고, 분양방법은 주변시세 이하로 4년 임대 후 분양 전환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입주민의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한편 사업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이달 24일부터 LH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2022년 1월 10일부터 1월 12일까지 참가의향서를 접수한다.
노박래 군수는 “그동안 수도권 위주의 개발을 통해 농촌지역의 발전이 저해되는 측면이 있었으나 개발이익 공유를 통해 수도권-지방 상생발전이 기대되며 11월말 비인면 청년 농촌보금자리 성공에 이어 한산면에도 고품질 주택단지 공급으로 귀농귀촌 인구유입 촉진과 농촌지역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