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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전주시, 삶의 희로애락 담긴 노인 자서전 발간

전문작가가 노인들과 함께 동네 둘레길 걸으며 삶을 회고·교류하며 글로 기록해

 아시아통신 김성연 기자 | 전주시와 금암노인복지관은 통합돌봄 사업 대상 노인 20명의 삶의 희로애락을 담은 자서전을 발간해 각 가정으로 찾아가는 출판기념회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생사 걷기-삶, 길에서 묻다’로 명명된 이번 사업은 노인들의 사회적 고립과 우울감을 해소하고 걷기를 통한 건강증진 및 자존감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전문작가는 지난 9월부터 이달까지 노인들과 함께 동네 둘레길을 걸으며 삶을 회고·교류하고, 이를 글로 기록해 자서전을 발간했다.

 

 

자서전에는 삶에 있어 힘들었던 시절과 행복했던 시절들이 ‘인생의 오르막길’과 ‘내 인생의 꽃길’로 표현됐으며, 인생의 출발점에 대한 내용부터 유년시절의 꿈, 내 삶의 동반자에 대한 이야기들도 담겼다.

 

 

사업에 참여한 권 모 노인은 “지난 삶을 돌아보면서 치유와 활력소가 되는 시간을 갖게 돼 행복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자서전 집필에 참여한 한 작가는 “어르신의 이야기를 듣고 글을 쓰는 과정에서 울컥하기도 했으며, 녹록지 않았던 삶이었지만 감사와 희망을 갖고 살아가는 모습에 나를 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최재훈 관장은 “어르신들의 살아온 발자취를 책으로 보니 매우 뭉클하고 감동적”이라며 “더 많은 어르신의 소중한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배 전주시 통합돌봄과장은 “전주형 통합돌봄 사업은 돌봄 서비스 지원을 넘어 어르신들의 인권과 자기결정권 향상에 이르는 사업으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통합돌봄을 선도하는 도시로서 통합돌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사회서비스형 어르신 일자리사업인 ‘통합돌봄 서포터즈’를 통해 사전연명의료, 자기결정권 존중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보건의료·복지돌봄 사업 등을 통해 입원비 절감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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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지역아동센터 중학생 위한‘서울런’지원』추진 적극 환영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서울시가 오는 7월부터 지역아동센터 중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서울런’ 시범사업과 향후 사업 확대 계획에 대해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매우 의미 있는 정책”이라며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울런’은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와 1대1 멘토링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울시의 대표 교육복지 사업이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은 아동복지시설인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멘토링과 학습 콘텐츠 개방, 전용 ID를 활용한 학습관리 기능 강화 등을 포함하고 있어 현장의 실질적 수요에 부응하는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김영옥 위원장은 “교육에서 출발선의 차이는 곧 삶의 격차로 이어진다”라며, “서울런 대상 아동임에도 실제 이용률이 낮았던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이번 시범사업이 추진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며, 실제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위원장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농협의 민간 후원이 더해진 이번 사업은 민관 협력의 우수 사례로, 서울시 복지 정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며, “시범사업 이후 전면적인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