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발자국’은 학교 주변 교통위험지역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대기하는 어린이들이 안전거리를 유지하도록 인도에 부착하는 스티커로, 차도와 1m 이상의 거리가 떨어진 노란발자국에서 신호대기를 유도함으로써 교통사고를 예방한다.
수산초등학교와 송진초등학교는 특히 위험지역으로 노란발자국 설치로 교통사고 예방에 톡톡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캠페인에는 읍면동협의체분과 위원 및 해당 지역 협의체 위원, 학교 관계자 및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총 40여 명이 참여해 발자국을 설치하고 교통안전문화 캠페인을 펼쳐,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며 지역주민들의 인식을 개선하는데 힘썼다.
이익중 읍면동협의체 분과위원장은 “밀양시 안에서도 교통사고 위험이 가장 높은 초등학교를 우선 선정하고 노란발자국을 설치했다”라며, “발자국으로 어린이들의 마음을 움직여 더욱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향자 송진초등학교 교장은 “학교 앞에 차도가 인접해 있어 교통사고에 노출되지 않을까 항상 불안했는데 노란발자국으로 마음이 든든하다”라며, “학생들에게도 새롭게 생긴 노란발자국을 잘 설명해 교통사고 예방에 힘쓰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