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는 이달 25일부터 단독주택에서도 투명페트병을 일반 재활용품과 별도 구분 배출해야 함에 따라, 제도 이행의 실효성 확보 및 주민의 실천적인 참여 증대를 위해 유가보상제를 포함하여 인공지능 기기를 도입하였다.
올해 설치되는 분리배출 기기는 총 16대로 ▲서구청 광장 ▲복수동행정복지센터 ▲용문동행정복지센터 ▲갈마1동행정복지센터 ▲가수원동행정복지센터 ▲유등노인복지관 ▲관저다목적체육관 ▲갈마문화공원에 각 2대씩 설치되며, 투명페트병의 이물질, 라벨 등을 제거 후 기기에 투입 시 개당 10원씩 현금으로 돌려준다.
기기를 사용하기 어려운 주민의 경우 동별 재활용품 배출요일에 흰색 투명봉투에 투명페트병만 별도로 배출하면 재활용 대행업체에서 수거 및 적정 처리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도 조달청 혁신물품 지원사업, 시민참여예산 등을 통해 분리배출기기 설치를 확대하여 안정적인 제도 운영에 노력할 계획이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이번 기기 도입을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의 생활화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등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자원순환도시 조성을 위한 실천적인 시책과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