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 도서관을 거점으로 지역주민에게 인문학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독서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기획과 현장 평가, 이용자 참여도, 설문조사 등의 사업 실적과 외부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우수기관을 선정된다.
이번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전국의 390개 도서관이 참여하였으며, 남해화전도서관을 비롯한 총 23개관이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됐다.
남해화전도서관에서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군민들을 대상으로 '남해섬 길 위에서 水feel(수필)하다 : 두 번째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연과 바래길 탐방 등 을 진행했다. 20회에 이르는 수필 함께쓰기 프로그램이었다.
강사진으로 남해지역에서 활동 중인 수필가 김희자, 소설가 임종욱, 김현근 시인이 참여했으며, 수강생 공동수필집을 발간하기도 했다.
이연주 청년혁신과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임에도 열정을 다하여 지도하여주신 강사진과 따뜻한 글을 써주신 군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알차고 다양한 인문학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