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5 (월)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뉴스

성동구, 경력단절˙돌봄노동 해법 찾기 나선다

 아시아통신 진금하 기자 | 서울 성동구가 ‘성동프라이즈, 서로 돌보는 사회가 되려면’이라는 주제로 이달 초까지 진행한 ‘제1회 데이터 공모전’을 통해 모아진 다양한 의견들을 공개했다.

 

 

돌봄 노동의 가치가 사회적으로 인정될 수 있는 정책방안과 돌봄 노동의 사회적 가치가 인정될 때 달라질 미래상에 대한 아이디어를 수렴한 결과 총 31건의 의견이 접수되었고 그 중 14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가장 높은 등급인 금상 수상작은 경력단절이 일어나는 주요 사업군 분석에 관한 사항이다. 2019년과 2020년의 기간별 경력보유여성 현황과 사업 대분류별 경력보유 여성 인구, 산업별 경력보유여성의 현황 데이터를 활용하여 경력단절이 일어나는 주요 사업군을 분석해 이를 근거로 경력보유자가 새로운 분야로 취업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이에 취업에 필요한 전반적인 정보 제공과 함께 성별에 미칠 영향에 초점을 두고 각종 제도와 정책을 검토하는 성인지적 관점의 산업군·업체별 종합 리포트 작성을 강조했다. 고용주를 위한 면접 가이드라인 등 경력보유자의 역량이 발견될 수 있는 채용 과정 설계 또한 제안했다.

 

 

이외에도 요양 보호사, 가사·육아 도우미, 황혼육아, 가족 간병, 남성 돌봄 노동자, 가족부양하는 청소년인 영 케어러 등 다양한 돌봄 노동으로 범위를 확대해 현실적인 문제 진단과 함께 정책 방안을 제시한 의견들도 수장작으로 선정됐다.

 

 

육아·간병 등 돌봄 노동자 처우 개선, 돌봄으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자에 대한 취업 지원과 심리상담 등 정서적 지원, 돌봄노동경력에 대한 기업 인식개선에 대한 부분이 거론되기도 했다.

 

 

이번 공모전은 ‘돌봄 노동’에 대한 각종 통계자료에서부터 전 세계적인 수범 사례까지 포함한 다양한 데이터를 서로 공유하며, 현 시대의 돌봄에 대한 이슈와 논제를 거론하고 이에 따른 개인의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제시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돌봄 노동’과 관련한 기사와 도움이 될만한 주요 데이터 통계‘ 등 참고자료도 함께 소개하며 정원오 구청장의 “돌봄노동의 가치를 인정하면 무엇이 바뀔까요?”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한 눈에 열거하도록 구성해 자유롭게 의견을 펼칠 수 있도록 했다. 수상작을 포함한 모든 공모작은 얼룩소 내 페이지인 ‘성동프라이즈'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댓글을 통해 의견 개진도 가능하다.

 

 

이번 공론화를 통해 돌봄노동이라는 가치를 어떻게 접근하고 정책적으로 풀어나가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데이터를 통한 분석으로 접근하는 방법이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현실에 대한 면밀한 통찰과 함께 다양한 돌봄노동의 범위를 고려하며 정서적 지원으로 이들의 마음까지 돌보는 것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수 노동자’에 이어 경력보유여성들로 시선을 향한 성동구가 이 시대에 필요한 ‘돌봄 노동’의 가치에 대해 화두를 제시한 만큼, 제시된 의견들을 앞으로 어떻게 정책적으로 실현시킬 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은 서로 돌보는 사회를 향한 열망을 확인하고, 돌봄 노동의 가치 재평가를 위한 지혜를 배우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성동프라이즈에 접수된 소중한 아이디어를 면밀히 검토하여 정책에 반영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시민과 함께하는‘2025 서울안전한마당’방문 축하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강동길)는 5월 2일(금)에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서울소방재난본부 주관으로 개최된 ‘2025 서울안전한마당(슬로건 : 안전한 일상 함께 만드는 서울)’ 행사장을 찾아 축하 인사를 전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폭넓은 안전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행사장에 도착하여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는 행사부스들을 일일이 돌아보며 운영과 지원 업무를 맡은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을 격려하고 이어서 안전다짐식에 참여했다. 이날 안전다짐식에서 축사를 맡은 강동길 위원장(성북3)은 “서울안전한마당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실질적 교육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어린이들에게 재난에 대응하는 지혜와 용기를 심어주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 서울안전한마당’은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며 2025년 5월 1일(목)부터 3일(토)까지 3일간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개최되고 있다. 본 행사는 서울소방재난본부를 포함한 63개의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여,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체험·교육형 콘텐츠를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