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기적의도서관이 새 단장을 마치고, 오는 22일 재개관한다. 진해기적의도서관 재개관식 및 개관 18주년 기념 행사는 오는 24일 오후3시 진행된다. 진해기적의도서관은 개관한 지 17년이 지난 노후시설로 이용 불편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했다. 이번 공사는 실내 노후시설의 단순 교체를 넘어서서 효율적인 공간 활용에 주안점을 두고, 아기휴게실과 자동출입문을 새로 설치하고 화장실과 바닥재를 전면 교체하는 등 어린이 친화적인 친환경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변화된 도서관을 본 김 모 씨는 “우리 아이가 더 좋은 환경에서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좋다”면서 “특히 친환경 자재로 리모델링했다고 하니 더 안심하고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병학 진해도서관장은 “리모델링 공사에 따른 장기간 휴관에도 참고 기다려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도서 대출과 반납의 공간을 넘어 책을 매개로 미래를 꿈꾸는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독서의 장을 제공하고,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통신 김홍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