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군수 오태완)은 지난 16일 하재목 전 의령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28대 1일 명예군수로 위촉했다. 의령군은 오태완 의령군수가 취임한 이래 군민의 군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1일 명예군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하 명예군수는 이날 오전에 ‘1일 명예군수’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군정 전반에 대한 현황을 청취하고, 2021년 군정 추진 방향을 파악하는 등 주요 군정을 살폈다. 특히 농어업인 수당과 건축허가 시 도로폭 규정 등 군민의 삶에 맞닿아 있는 부분을 살피는 세심함을 보였다. 오후에는 낙서 강변여과수 개발사업과 자굴산 자연휴양림을 방문하는 것으로 이날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하 명예군수는 “근래 들어 의령군의 명예군수에 대해 군민들의 관심이 높아 궁금하던 참에 기회가 와서 반가웠다”라며 “군민과 함께하려는 노력들이 모여서 화합된 의령의 기틀을 닦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령군은 군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지속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올해 12월까지 매주 명예군수를 임명해 운영할 계획이다. 아시아통신 김홍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