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재난상황관리 평가는 소방청에서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대응 1단계 이상 또는 사망자 2명 이상 발생’ 재난에 대해 119상황관리 및 상황 대응 과정을 평가하는 것으로 지난해부터 실시해 왔다.
평가는 특·광역시 단위와 도 단위로 구분해 ▲최초 보고의 신속성과 정확성, ▲무전 관제 적정성, ▲재난현장 영상 전송 적정성 등 119상황관리 전반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1그룹(특․광역시)에서 재난 발생에 따른 신속한 상황 판단과 상황 관리, 효율적인 대응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지난 8월 대응2단계가 발령된 달성군 현풍읍 소재 공장화재 시 중앙119구조본부, 경북소방본부, 대구소방 헬기와 타·시도 특수구조단 2개대에 공동 대응을 요청하고, 효율적 상황관리를 통해 연소 확대를 방지하고 피해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박석진 대구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장은 “신속․정확한 상황 관리를 위한 노력들이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상황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