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민보고회는 학부모와 소비자, 시민단체, 농민 등으로 구성된 먹거리위원회 위원 18명과 임인성 농어업회의소 회장, 김상권 화성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 시민단체 등 총 15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먹거리위원회 발족 이후 그간의 활동사항 보고를 시작으로 단기 및 중장기 제안사업이 소개됐다.
먹거리위원회는 단기사업으로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 지원사업 ▲농업용수 기반 조성 ▲먹거리 가공·유통 관리체계 기반 조성 ▲먹거리 취약계층 조사 등 총 13개 사업을 제안했다.
또한 중장기 사업으로 ▲청년농업인 육성 ▲농업 기본소득 보장 ▲화성농업특구 지정제도 마련 ▲로컬푸드 판매장 확충 ▲지역 농산물 소비 인센티브 시행 ▲마을별 핵심품목 육성 및 공공조달 체계 운영 ▲농업인 공동경영체 육성 및 사회적경제 법인화 지원 ▲바이오매스 마을발전소 설립 등 29개 사업을 공유했다.
먹거리위원회는 이번 시민보고회를 통해 논의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오는 2022년 수립 예정인 ‘화성시 먹거리 5개년 종합계획(2023~2027)’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조향 농식품유통과장은 “먹거리 취약계층 지원부터 친환경 농업 확대와 생산 및 물류, 유통 지원 등 체계적인 먹거리 종합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