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한 이후 잔액은 자동 반납되고 환불·이월되지 않으며, 기존 바우처 대상자들은 사용기한 이후 별도 신청 없이 2022년 1월 1일부터 새로운 바우처 금액이 지급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2022년 신규대상자인 청소년(2009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출생자, 현재 초등학교 6학년)들에게 12월 24일 청소년을 위한 크리스마스이브 선물로 바우처 카드를 개별 발송할 예정이며, 2022년 1월 1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지원사업은 고성의 미래자산인 청소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 문화, 진로, 체험, 건강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하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도모하고 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시행된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고성군에 주소를 둔 만 13세∼만 18세의 청소년이며, 매월 5만 원∼7만 원씩 바우처 형태로 지급받아 교육·문화·진로체험·건강 등과 관련된 관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2021년 11월 30일 기준 사업 대상 인구 2,588명 중 2,503명이 신청했고, 가맹점 860개소 중 486개소에서 14억 6,398만 7천 원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서점의 경우 작년과 비교해 매출이 몇 배로 증가하는 등 다른 지역이나 인터넷에서 구매하던 것이 지역 내 가맹점에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전환돼 코로나19로 가라앉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했다.
아울러, 만 13세~만 18세 인구가 조례 제정 이전인 2020년 1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는 62명 감소했으나, 조례 제정 이후인 2020년 10월 12일부터 2021년 11월 30일까지 95명의 청소년이 전입해 청소년 인구 증가의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사업이 안전하게 정착할 수 있게 된 것은 청소년 스스로가 미래의 꿈을 위해 가치 있고 건전하게 바우처 카드를 사용한 덕분이다”라며 “아이 한 명을 키우기 위해 온 정성을 쏟는 부모님들처럼, 고성군 또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