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관광문화환경국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보고회는 용역사로부터 배알도 수변공원 실시설계 용역 보고를 받고, 관계부서장의 질의응답에 이어 의견을 수렴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배알도 수변공원은 망덕포구 관광명소화사업, 섬진강뱃길 복원·수상레저 기반조성사업의 연계공간으로 배알도 별 헤는 다리, 배알도 섬 정원이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모으며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시는 과거 광양 유일의 해수욕장이었던 배알도 수변공원을 배알도 섬 정원 등과 연계해 시민이 즐기고 관광객이 찾는 지속가능한 관광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배알도 수변공원 기본계획은 다양한 계층이 즐길 수 있는 배알도 광장 존, 휴식을 얻을 수 있는 힐링 존, 어린이의 흥미와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플레이 존, 대상지와 관련 높은 인물들을 만날 수 있는 히어로즈 존 등 4개의 존으로 구상했다.
박영수 국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사업대상지는 망덕포구 관광명소화사업과 섬진강뱃길 복원 및 수상레저 조성사업의 연계공간에 위치하고 있다”며,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는 차별화된 수변공원 조성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배알도 수변공원은 섬진강 자전거길의 종착점이자 출발점일 뿐만 아니라 최근 개방한 배알도 섬 정원, 배알도 별 헤는 다리와 연계된 광양의 대표 관광지이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망덕포구와 섬진강으로 이어지는 관광벨트를 완성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콘텐츠 도입과 배치, 운영방안 등 매력적인 공원 조성을 위한 논의를 적극적으로 이어갔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는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