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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동작구, 거울 하나·조명 하나가 바꿔 놓은 안전

 아시아통신 진금하 기자 | 동작구는 지난 6월부터 관내 여성안심거울길 2곳과 틈새공간 안전길 1곳을 설치 완료해 어린이, 여성 등 범죄취약계층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업은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원룸, 다세대·다가구 주택 등이 밀집된 지역을 대상으로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생활권을 확보하는 여성친화도시를 실현하고자 추진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지는 동주민센터, 동작경찰서로부터 추천을 받은 후 동작구와 동작경찰서의 현장답사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선정 과정에서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의 모니터링 의견도 수렴했다.

 

 

구는 지난 2014년 상도4동을 시작으로 상도1동, 사당1동 등 올해까지 관내 총 15곳에 ‘여성안심거울길’을 조성했다.

 

 

여성안심거울길은 공동주택 출입문 및 주차장 내 미러시트, 아크릴거울 등을 설치한다. 이는 보행자가 현관문을 출입할 때 시선 뒤에 있는 범죄자 얼굴을 볼 수 있게 노출해 범죄심리 및 범죄를 사전에 차단한다. 또한 안심거울길 입구 등에는 ‘동작구안심거울길’ 노면 표시를 한다.

 

 

이와 함께 골목길이 좁고 조도가 낮은 보안 취약지역에 ‘틈새공간 안전길’을 조성했다.

 

 

틈새공간 안전길은 지면에 부착하는 태양광 충전식 조명장치인 ‘솔라표지병’을 설치해 낮에는 태양빛을 저장하고 밤이 되면 빛을 내어 어두운 골목길을 밝혀준다.

 

 

지난해 상도3동을 시작으로 올해 대방동 등 총 2곳의 틈새공간 안전길을 조성했다. 다만, 올해 대방동 틈새공간 안전길은 도로 상태와 그늘 영역이 많아 위험성 및 효과성 등을 고려해 배터리 타입의 표지병으로 설치했다.

 

 

구는 내년에도 주민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상·하반기에 여성안심거울길과 틈새공간 안전길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김경옥 보육여성과장은 “범죄 발생율이 높은 어두운 골목길에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기법을 활용한 미러시트와 표지병을 설치하면 범죄 심리를 사전에 예방할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안전체감도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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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가족센터, 모두가족봉사단·대림대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문화 나눔 데이’ 개최
[아시아통신] 안양시 가족센터는 모두가족봉사단 9기가 지난 15일 대림대학교 율곡관에서 대림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80명과 ‘한국문화 나눔 데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가족센터 내 다문화·비다문화 가족봉사단인 모두가족봉사단은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 사회 적응을 돕고, 지역사회 내 다문화 상생과 활발한 문화 교류를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음식 만들기와 한국의 전통문화 및 한국어와 관련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한국의 공공질서 등 실생활과 연계된 생활지식을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대림대학교 조지연 국제교류원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정성껏 준비된 음식과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의 따뜻함을 느끼고, 낯선 환경 속에서 정서적 안정감을 얻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안양시 가족센터 오연주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다문화 공존의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가족 중심 봉사단이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와 세계를 잇는 문화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 고 전했다. 안양시 가족센터는 글로벌 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해 세계인의 날 행사 개최 등 가족 및 외국인 구성원이 함께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