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명 마스크 지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보육교사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업을 진행함에 따라 영유아들의 언어발달 지연이 우려되어 추진하게 됐다.
투명마스크를 착용하면 아이들이 보육교사의 얼굴 표정과 입모양을 볼 수 있어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고, 언어발달과 사회성 향상, 정서적 교감 능력을 키울 수 있다.
구는 관내 어린이집 중 지원을 희망하는 어린이집 90개소를 대상으로, 1인당 14개씩 총 1만 108장의 투명 마스크를 구비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에서 영아반 교사를 대상으로 1인당 2매씩 총 1,434매의 투명마스크를 추가 지원한다.
더불어 구는 광진구 전체 어린이집 161개소에 KF-94 마스크 2만 7,626장을 추가로 전달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투명마스크를 통해 아이들이 교사와 원활하게 의사소통하고, 언어발달과 사회성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아이들의 보육을 책임지고 있는 어린이집과 학부모의 어려움을 덜고 하루빨리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