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상록수홀에서 열린 ‘당진시 지속가능 먹거리 위원회’는 김홍장 시장의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지속가능 먹거리 위원회의 부위원장을 호선한 후, 내년도 먹거리 분야 사업 방향 설정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눴다.
이 날 위원회에서는 그 동안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필요성을 느끼며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던 ‘순회수집 제도’(농가 순회를 통한 농산물 수집 및 각 매장에 진열·판매하는 시스템)와 ‘작부체계’(농산물의 연중 소비를 위하여 작목별 계약재배를 통한 연중 재배하는 시스템)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먹거리의 안전성 확보와 안정적인 먹거리 유통 체계 구축, 계약재배를 통한 농산물 품목 확대 및 판로처 안정화, 지속적인 민·관 거버넌스 운영 등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연차별 사업화를 통한 지역 선순환 식품 체계 구축을 해 나아갈 계획”이라며 “시민 위원 분들과 함께 사업의 정착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7월 당진시 먹거리 보장 기본 조례를 공포 및 11월 지속가능 먹거리 분과 위원 위촉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4개 분과(▲먹거리정책 ▲공공급식 ▲로컬푸드 ▲농촌융복합)별로 총 4회의 분과위원회 운영 및 지속가능 먹거리 운영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