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이 운영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2019년 양구백토마을에 입주한 전혜진 작가는 이번 개인전을 통해 양구백토의 물성 및 조형성 연구와 함께 비(雨)의 이미지를 시각화해 도자예술에 투영시킨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정두섭 양구백자박물관장은 “빗방울의 시각적, 감성적 감각에 대한 조형성과 양구백토를 활용한 물질성의 깊은 관찰이 예술적으로 잘 표현됐다.”고 평했다.
전혜진 작가는 “조선백자의 시원이며 우리 선조들의 삶을 표상하는 양구백토마을로 입주해 이번 전시를 준비해온 게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제2의 고향이 된 양구가 우리나라 도자예술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이라고 개인전 개최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재 양구군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양구백토마을에 입주해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는 전혜진 작가 등 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