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19일 단양군 단성면 대잠리 월악산국립공원내에서 도내 처음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된 이후 강원도 영월 연접지역인 영춘면과 제천시 송학면, 백운면 지역에서도 폐사체가 발견되는 등 도내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확산이 우려되는 긴박한 시점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환경부와 지자체 간 긴밀한 공조와 함께 발생지역 부근 폐사체 집중 수색, 차단 울타리 신속 설치, 야생멧돼지 집중포획 등을 통해 지역 피해를 최소화해 발생지역 인근 시군으로 추가확산 되지 않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충북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날 회의에서 발생 시군에 울타리 설치 속도를 높여달라는 당부와 함께 아프리카돼지열병 TF팀 구성을 제안하는 등 적극 행정을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원주지방환경청장은 “지자체 애로사항을 듣고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확산 예방을 위해 지자체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지자체에서는 최선을 다해달라는 당부와 함께 노고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