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매년 8월부터 11월까지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내‧외부 설문조사를 실시해 기관별 청렴도를 평가하는 것이다. 올해 평가에서 부산시는 내부청렴도에서 전년과 같은 2등급을 유지했고, 민원인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에서는 지난 ‘19년 4등급, ‘20년 5등급에서 향상된 3등급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종합청렴도는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3등급을 기록했다. 이는 ’19년과 ‘20년 두 해 동안 4등급에 머물렀던 종합청렴도가 3년 만에 한 단계 상승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올해 청렴도 향상은 부산시 감사위원회가 공사·용역 사업현장 청렴 모니터링 활동, 행정업무 담당자 대상 청렴 컨설팅 시행, 청렴 해피콜, 공익신고자 보호제도 활성화 등 부패예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을 뿐 아니라, 지난 4월 새롭게 출범한 부산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여진다.
부산시 감사위원회는 감사·반부패·청렴 총괄 기구로서 전문성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 9월에는 감사원 출신인 한상우 감사위원장이 부임해 ▲인사혁신처 공직윤리제도 운영 우수기관 표창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평가 C→B 향상 ▲감사원 감사제보사항 처리기관 평가 우수기관 선정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상우 부산시 감사위원장은 “청렴시정 공감대를 확산해 청렴하고 공정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전문성을 갖춘 투명한 감사행정을 시행해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부산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