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완 중구청장은 9일 오전 11시 반구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찾아가는 현장설명회’에서 오는 2024년까지 반구1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반구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983년 준공돼 지어진 지 38년이 지난 건물로, 시설이 노후해 누수와 배관 부식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또 행정·복지·문화 등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비해 청사가 좁아 민원인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어 신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중구는 사업비 66억 6천만 원을 투입해, 기존 반구1동 행정복지센터 부지 주변 땅 1필지를 추가로 사들인 뒤 지상 3층, 연면적 1,680㎡ 규모의 신청사를 지을 계획이다.
반구1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에는 민원실, 업무 공간, 복합 문화공간, 도서관 등이 조성된다.
중구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부지 매입 등을 거쳐 2023년쯤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찾아가는 설명회를 통해 반구1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건립 계획 등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우정동 행정복지센터와 학성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를 건립한 데 이어, 반구1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사업도 추진하게 됐다”며 “행정복지센터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 주민들의 생활을 돕는 곳인 만큼 앞으로 오래된 행정복지센터를 순차적으로 새로 건립해, 주민 모두 쾌적한 환경에서 양질의 행정·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