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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서산시의회, 쌀 30만톤 시장격리 조치 촉구

“올 쌀 수확량 전년比 31만톤 추가 생산, 쌀값 하락 방지 위해 즉각 시장격리”

 아시아통신 김성연 기자 | 서산시의회가 올해 전국적으로 쌀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쌀값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쌀 30만 톤을 시장격리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9일 ‘쌀값 안정화를 위한 쌀 30만 톤 시장격리 촉구 결의문’을 발표하고 생산량 과잉으로 인한 쌀값 하락 방지하기 위해 쌀 30만 톤을 시장격리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시의회는 결의문에서 “올해 어느 해보다도 풍성한 수확을 거두었지만 쌀 가격 하락으로 전국 2백3십만 농업인의 마음은 기쁨보다 걱정이 앞서고 있다”며 “연간 쌀 소비량 대비 31만톤이 추가 생산돼 그대로 방치하면 쌀값 하락으로 이어질 것은 불 보듯 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탄탄했던 전국 평균쌀값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며 “과잉 물량에 대한 시장격리를 요구하는 농민단체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개정된 양곡관리법에 따르면 쌀 생산량이 수요량을 3% 초과할 경우나 수확기 가격이 전년 가격보다 5% 이상 하락한 경우 정부는 격리조치에 나설 수 있다.

 

 

시의회는 “추가 생산된 쌀 30만 톤을 즉각 시장격리 조치하고 쌀값 하락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여 쌀값 안정화를 위한 장기적이고 항구적인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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