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0일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백악관. (사진/신화통신)(미국 뉴욕=신화통신) 국제 신용평가회사 피치가 24일 저녁(현지시간) 연방정부 디폴트(채무불이행) 리스크를 반영해 'AAA'였던 미국의 장기외화채 발행자 등급(IDR)을 '부정적 관찰대상'에 올렸다고 밝혔다. 피치는 성명을 통해 미 의회 양당이 부채한도 증액을 놓고 벼랑 끝 전술을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미 정부가 예산 적자와 부채 부담 증가로 이어질 중기적 재정 문제에 대한 효과적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한 것은 미국 국가 신용도에 하방 위험을 뜻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피치의 경고는 미국의 현재 국가신용등급인 'AAA'가 하향 조정될 위험에 처했음을 의미한다. 앞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미 의회가 연방정부의 부채한도를 상향하거나 중단하지 않으면 6월 초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경고했다. 마크 잰디(Mark Zandi) 무디스 애널리틱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양당이 일주일 후에도 합의를 도출해 내지 못한다면 금융시장이 더 큰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신용등급이 일단 강등되면 다른 기
도쿄전력(TEPCO)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다핵종제거설비(ALPS) 시설 근처에는 흔히 볼 수 있는 바다 물고기 넙치를 키우는 해양 생물 사육실이 있다. 그중 하나의 수조에는 일반 바닷물이 담겨 있고 다른 수조에는 처리된 방사능 오염수, 즉 'ALPS 처리수'가 담겨 있다. 도쿄전력은 넙치 사육 상황과 체내 방사성 동위원소 삼중수소(Tritium) 데이터를 매일 인터넷에 공개한다. 도쿄전력은 ALPS가 방사능 오염수에서 방사성 동위원소 삼중수소를 걸러내지 못함은 인정했지만, 삼중수소가 물고기에 이어 먹이사슬을 통해 인류에 미치는 영향은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주장한다. 지난 3월 6일 일본 후쿠시마현 후타바군에서 바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사진/신화통신)과연 그럴까? 과학계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지난해 12월 미국 국가해양실험실협회(NAML)는 성명을 통해 일본이 안전 보장을 뒷받침할 만한 충분하고 정확한 과학적 자료를 제시하지 못한 반면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뒷받침할 자료는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태평양도서국포럼(PIF)에서 초빙한 제3자 전문가 그룹은 연구조사 보고서를 통해 방사성 동위
신화통신에 따르면 올 들어 중국 관광업이 전면 회복되면서 렌터카 수요도 폭발적 증가세를 보였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 노동절(5월 1일) 연휴 기간 중국 국내 나들이객은 2억7천400만 명(이하 연인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83% 증가했다. 가격 변동 요인을 제했을 때 2019년의 동기의 119.09% 수준을 회복했다. 또한 중국 문화여유부 데이터센터에선 올해 중국 국내 관광객 규모를 전년 대비 약 80% 늘어난 45억5천만 명으로 추산했다. 지난 2일 밤 장쑤(江蘇)성 난징(南京) 푸쯔먀오(夫子廟)를 가득 메운 관광객 행렬. (사진/신화통신)관광이 회복되면서 렌터카 산업에 강력한 활력을 더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절 연휴가 끝나고 여러 렌터카 플랫폼에서 여행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노동절 연휴 기간에 렌터카 수요는 여러 지표에서 2019년 수준을 훌쩍 상회했다. 이하이(一嗨)렌터카 산하 추싱(出行)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이하이렌터카 앱과 미니앱의 검색량이 2019년보다 5배 증가했다. 연휴 기간 앱 활성이용자 수 역시 2019년 대비 200% 이상 증가했으며, 주문과 매출 모두 역대 최고치의 몇 배 이상을 기록했다. 씨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8일 오전(현지시간)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에서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차 국빈 방문 중인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은 수교 이후 양국은 선린우호 관계에서 전략적 동반자로, 또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도약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상황에서 중국은 타지키스탄과 함께 노력해 각 분야의 협력 수준을 전면적으로 향상시키고 세대우호, 동고동락, 호리공영(互利共贏·상호이익과 공동번영)하는 중국-타지키스탄 운명공동체를 구축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양국이 상호존중과 높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전방위적인 전략적 협력을 심화하며 주권·독립·안보·영토보전 등 핵심 이익과 관련된 문제에서 서로 굳건히 지지하고 서로 신뢰하는 전략적 동반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측은 발전 전략 연계를 강화하고 고품질의 '일대일로' 공동 건설을 통해 경제무역, 후롄후퉁(互聯互通·상호연결), 농업, 대형 프로젝트 등 협력을 심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인문 교류도 긴밀히 해나가 양국 관계의 민의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한국의 친미 외교를 비난했다. 기사의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신화통신에 따르면최근 백악관 국빈만찬에서 미 포크록 가수 돈 맥클린의 '아메리칸 파이'(American Pie)를 부른 윤석열 대통령과 미소를 지으며 그를 바라보고 있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모습이 양국 외교 현황을 여실히 보여줬다. 한국 정부는 미국 장단에 맞춰 춤을 추자는 생각을 숨기려고 하지 않고 있다. 윤 대통령의 이번 방미 일정은 소위 '외교 성과'로 가득찼지만, 오히려 방미 성과가 적잖은 한국 국민의 분노를 야기했으며 지역 긴장 국면을 악화시켜 아태지역의 안보 및 안정이 엄중한 위험에 놓이게 만들었다. 한미 양국 정상은 회담을 가진 후 '워싱턴 선언'을 통해 새로운 핵협의그룹(NCG) 신설과 미국의 전략핵잠수함(SSBN) 한반도 전개 등 내용을 발표했다. 그러나 '워싱턴 선언'은 한반도 평화 및 안정에 위협일 뿐 한국을 보호해 주지 못할 것이다. 평양의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역시 '워싱턴 선언'에 대해 "가장 적대적이고 침략적인 행동 의지가 반영된 극악한 대조선(대북) 적대시 정책
아시아통신 박대홍 기자 | 외환은행 불법 헐값 매각 등 범행에서 주도적 역할을 한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스티븐 리(54·한국명 이정환·미국 국적) 전 론스타코리아 지사장은 미국 당국이 그를 체포한지 6일 만에 보석금 $1000만(130억 원)으로 풀려났다. 이정환씨는 2003년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헐값으로 사들인 뒤 되팔아 큰 차익 만 챙기고 국내에서 철수하고 2005년 9월 미국으로 도피하여 2006년 시민단체와 국회의 고발되었다. 이후 검찰은 이정환씨가 외환은행 불법 매각과 외환카드 주가조작, 론스타 펀드 수익률 조작, 탈세 등의 범행에서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했으나 기소 중지하고 미국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했다. 법무부 측은 “범죄인 인도 절차에서 보석 결정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로, 가택 연금 조건이 있어 사실상 구금 상태”라며 “앞으로 범죄인 인도 절차는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시아통신 박해웅 기자 | 12일(현지시간) 미국 행정부가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SVB)에 맡긴 돈을 보험 한도와 상관 없이 전액 보증한다고 밝혔다.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이날 한도와 관계 없이 “모든 예금자를 완전히 보호하는 방식으로 보증하기로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이 연준과 FDIC의 권고를 조 바이든 대통령과 협의한 결과 모든 예금주를 완전히 보호하는 방식의 사태 해법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A씨애 의하면 우리나라 국민연금이 SVB그룹에 주식 약 300억달러를 유치한 것 같다 말했다.
11일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1차 회의 제4차회의서 리창(李強) 국무원 총리가 헌법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헌법에 따라 리창(李強)을 국무원 총리 후보로 지명했다.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1차 회의는 11일 오전(현지시간) 전체회의를 열고 시 주석의 지명서를 낭독했다. 전인대는 표결을 거쳐 리창을 국무원 총리로 결정했다. 시 주석은 주석령에 서명하고 리창을 국무원 총리로 임명했다. 이어 리 총리가 헌법 선서를 했다.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제14기 전국위원회 제1차 회의가 11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폐막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제14기 전국위원회 제1차 회의가 11일 오후 인민대회당에서 폐막회를 개최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한 중국 공산당 및 국가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정협 제14기 전국위원회 제1차 회의가 각종 의제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폐막했다. 정협 제14기 전국위원회 제1차 회의가 11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폐막했다. (사진/신화통신)
차이훙싱(蔡紅星·왼쪽 셋째)이 지난달 1일 동북한랭지역 육우과학기술혁신교육부공정연구센터를 방문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통신에 따르면 올해 1월 차이훙싱(蔡紅星∙46세)은 옌볜(延邊)대학 총장에 취임했다. 최근 그는 또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가 되어 더 바빠졌다. "저는 '신참' 전인대 대표입니다. 더 노력해 맡은 역할을 잘 해내겠습니다." 차이훙싱 총장의 말이다. 차이훙싱 총장은 옌볜대학 발전전략연구센터 부센터장, 고등교육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교육자이자 한 명의 조선족으로서 그는 줄곧 소수민족 지역의 교육 발전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그는 "올해 전국 양회에 준비해 간 건의사항은 교육부와 성(省) 정부가 함께 '쌍일류' 대학을 건설하고 특색 학과, 인재풀, 국가급 혁신 플랫폼, 주요 중점 프로젝트 등 분야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쌍일류'는 세계 일류 대학과 학과를 뜻한다. '쌍일류' 건설은 중국이 고등교육 종합실력과 국제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한 중대한 전략적 결정이다. 지린(吉林)성 옌볜조선족자치주 옌지(延吉)시에 소재한 옌볜대학은 국가 '쌍일류' 건설 대학이다. 현재 22개 단과대학이 있으며 외국어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