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말 한마디에 이끌려 시작된 사랑. 작은 포인트 하나로 패션 얼리어답터. 면발의 미세한 차이 때문에 단골집 등록. 손님을 위한 보 이지 않는 인테리어 디자인. 모공까지 리얼한 모니터의 화소. 한 끗의 격차. 디테일. 마음을 흔드는 건 아주 작은 차이. 프로와 아마 추어의 차이는 이런 미세함을 대하는 태도 아닐까?” 정광남 저(著)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힘》 (라온북스, 191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물 한 방울 더 끓였을 뿐인데, 면발의 결이 달라졌습니다. 씹을 때마다 탱탱한 반발력, 국물과 만났을 때 퍼지지 않는 절제된 단단함. 바로 그 한 끗 차이에서 진심이 느껴져 단골이 됩니다. 누군가는 “그게 뭐 대수냐”고 말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세상은 원 래, ‘대수 아닌 것들’로 결정됩니다. 면 하나, 김치 한 조각, 주문 받는 말투 하나. 그런 디테일의 차이가 쌓여 믿음을 만들고, 다시 찾고 싶은 마음을 낳습니다. 단골은 그렇게 생깁니다. 성공도, 그렇게 시작 됩니다. 산술적으로는 ‘100-1=99’가 맞지만, ‘100-1=0’ 이 되는 경우도 있 습니다. 혹은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습니다. 1%의 실수가 100%의 실패가 되기도 하고,‘ 10
“인류 최초의 우주인은 러시아의 ‘유리 가가린’이다. 1961년 4월 12일, 그는 ‘보스토크 1호’를 타고 89분간 우주를 비행하여 역사에 기록되었다. 가가린은 19명의 지원자와 경합을 벌인 끝에 자격을 얻었 다. 그가 선발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디테일에 있었다.” 장인수 저(著) 《수신》 (아트앤아트피플, 75-76쪽) 중에 나오는 구절 입니다. 가가린은 신발을 벗어 우주선을 존중하는 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남들이 당연히 여기는 순간에도 경외심을 잃지 않는 자세가 차이를 만 들었습니다. 결국, 세심한 배려와 겸손이 인류 최초라는 위대한 자리에 오르게 했습니다. “우주 비행사 최종 결정 1주일 전, 20명의 지원자는 우주 비행선 보스 토크 1호에 탑승할 기회를 얻었다. 이때 다른 지원자들은 당연한 듯 신 발을 신은 채로 우주선에 올랐는데,가가린만은 신발을 벗고 올랐다. 이런 행동을 비행선 설계자가 눈여겨보았다. 우주선을 귀하게 여기는 자세야말로 기본 중의 기본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인류 최초의 우주인 으로 가가린이 결정되었다.” (76쪽) 짚신을 팔던 아버지와 아들이 있었습니다. 이상하게도 아버지의 짚신만 잘 팔렸고, 아들의 짚신은 팔리지 않았습니다
[아시아통신] 서울식물원에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서울식물원은 온실(지중해관)에 여름의 대표 꽃인 수국을 전시하는 ‘낭만수국전’을 오는 5월 1일부터 5월 25일까지 진행한다. ‘낭만수국전’은 2019년 서울식물원과 전남농업기술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올해로 7번째 개최되는 행사로, 국산 수국품종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고자 매년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수국 품종은 국내에서 개발‧재배한 품종으로 꽃의 색상, 형태, 크기 등 저마다 독특한 특성을 가진 수국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진분홍색의 ‘핑크아리’, 녹색 무늬를 가진 ‘그린아리’, 흰색의 대형 꽃을 피우는 ‘화이트아리’, 분홍색과 청자색으로 재배가 가능한 ‘모닝스타’, 화분에 키우기 적합한 분홍색의 ‘핑크유’, 정원에서 연분홍색의 대형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썸머스타’를 비롯하여 현재 개발 중인 다양한 수국 계통을 미리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온실 지중해관 한 켠에는 소품들과 함께 다양한 색상과 꽃 모양, 높낮이가 다른 수국을 활용하여 로맨틱한 분위기의 포토존을 연출했다. 또한, 수국에 대한 간단한 정보
[아시아통신]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오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가락몰 3층 하늘공원에서 ‘제2회 전국빵지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제1회 행사에 이어 올해는 더욱 풍성해진 구성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 16개, 강원 4개 베이커리 총 20개 유명 베이커리가 참여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지역 특색의 수제 빵을 현장에서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속초의 ‘베이커리 가루’, 강릉의 ‘팡파미유’, 춘천의 ‘파머스가든’ 등 지역 명물 빵집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행사 현장에는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가 준비될 예정이다. 버블&매직쇼, 삼행시 이벤트, 빵 풍선 오마카세, 기념품 증정, 행운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은 단순히 빵을 구입하고 맛보는 것을 넘어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또한 가락몰에서 3만 원 이상 구매 시 5천 원 빵 쿠폰 제공, SNS 인증 및 사전예약 참여 시 선착순 1만 원 쿠폰 증정 등 풍성한 혜택도 마련되어 있다. 더불어 빵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노숙인 무료급식소 ‘하상바오로의 집’에 기
[아시아통신] 서울시는 ‘제55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서울시 예선대회’ 참가작품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1971년 시작돼 올해로 55회를 맞이한 대한민국공예품대전(주최:국가유산청,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공예 공모전으로, 창의적인 우수 공예품을 발굴·시상하고 공예문화산업의 활성화와 판로개척을 지원해 오고 있다. 예선대회 출품대상은 전통 공예의 기술과 조형성을 기본 바탕으로 현대적 아름다움과 상품성을 접목한 창의적 공예품이다. 출품 분야는 ▲목칠 ▲도자 ▲금속 ▲섬유 ▲종이 ▲기타 등 총 6개 분야다. 참가자격은 서울시에 사업자등록이 되어있는 공예업체, 서울시 내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개인, 서울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과 개인은 반드시 온라인 사전접수와 실물 작품 현장접수를 모두 진행해야 한다. 온라인 접수는 6월 9일부터 6월 13일까지 대한민국공예품대전 누리집에서, 현장 접수는 6월 16일부터 6월 17일까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 갤러리 지하2층 다목적홀에 방문해 작품 실물과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출품작은 심사위원
[아시아통신] 동작구는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아 효행 문화를 실천하고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기념행사가 지역 곳곳에서 열린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어버이날인 오는 8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CTS 아트홀(노량진로 100)에서 동작구·동작문화재단 주관으로 ‘어버이날 기념식 및 트로트 효 콘서트’가 개최된다. 관내 60세 이상 어르신과 동반가족은 선착순으로 참석해 무료로 볼 수 있다. 이날 행사는 식전 순서로 입장하는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드럼 치는 날씨 언니’ 최형우 기상캐스터의 인기 가요(찔레꽃·안동역에서 등 3곡) 드럼 연주가 있을 예정이다. 1부 기념식에서는 경로·효친을 실천한 효행자 3명과 모범적인 가정을 이뤄 타의 귀감이 된 ‘장한 어버이’ 3명에게 구청장 표창을 전달한다. 이어 성악가 한송이가 ‘어머니의 마음’과 ‘어머님 은혜’ 노래 공연을 선보인다. 2부에서는 ‘트로트 효 콘서트’가 펼쳐진다. 강진·신유·박상철·문희옥·류지광·정미영 등 인기 가수들이 히트곡 무대를 꾸민다. 아울러 흑석·대방·동작·상도·동작이수·사당 등 관내
[아시아통신] 서울 용산구가 이태원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오는 5월 10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이태원 녹사평광장(이태원동 34-2)에서 ‘2025. 이태원 달달 놀이터’를 개최한다. 이태원은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독특한 디저트와 음료를 제공하는 색다른 카페들이 많아 방문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곳이다. 구는 이러한 이태원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에는 이태원관광특구 일대 커피 및 디저트 업체인 끽밀, 피컨트, 봉비방, 오띠젤리 총 4개 업소가 참여하여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들 모두 독특한 수제 디저트와 고급스러운 커피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오띠젤리는 유튜브 등을 통해 유명 맛집으로 주목받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디저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가 열리는 동안, ▲무대 공연 ▲놀이 부스 ▲캐릭터 포토존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함께 마련된다. 봄 분위기를 더할 팝페라, 악기 연주, 마술 등 공연이 펼쳐지고, 한 편에서는 막대 잡기, 뽑기, 딱지치기 등 다양한 놀이가 진행된다.
[아시아통신] 중랑구가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오는 5월 3일 용마폭포공원 원형광장에서 10시부터 14시까지 ‘2025 중랑 어린이 놀이한마당’이 개최된다. 중랑구는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지정한 미래교육지구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한 ‘중랑 어린이 놀이 한마당’은 미래교육지구 방과후·돌봄활동 통합지원 분과의 대표 사업으로, 기존에 놀이 캠프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어 2022년부터 용마폭포공원에서 어린이 놀이 한마당으로 확대됐다. 이번 행사에는 놀이 전문가와 지역에서 양성된 놀이 강사들이 참여해 총 20개의 놀이팀이 다양한 테마의 놀이 부스를 운영한다. 보드게임, 팽이놀이, 비석치기, 세계문화체험 등 어린이들이 몸으로 체험하고 배우며 즐길 수 있는 활동이 마련된다. 참여는 별도 신청 없이 자유롭게 가능하며, 현장 접수 후 누구나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중랑구 공동육아방, 실내놀이터 등에서도 어린이날을 기념한 맞춤형 놀이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5월
“통찰력은 하루아침에 길러지지 않으며 오랜 경험을 통해 조금씩 쌓 이는 것이다. 디테일한 부분을 세심하게 관찰하는 일이 반복되고 쌓여야 통찰력이 단련되고 향상될 수 있다. 늘 위대해 보이는 것만을 추구하고 갈망하는 사람들에게는 성공이 찾아오지 않는다. 오히려 평범한 것에 만족하고 디테일한 것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사람이 자기도 모르게 성공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이것이 바로 디테일의 매력이다.” 왕중추 저(著) 허유영 역(譯) 《디테일의 힘》 (올림, 69-70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창조는 통찰에서, 통찰은 관찰에서 시작됩니다. 위대한 통찰은 지극히 일상적인 것의 장엄함, 즉 모든 사물에 깃들어 있는 놀랍고도 깊은 아 름다움을 감지하는 능력에 달려 있습니다. 고수와 하수의 차이는, 똑같은 관찰을 하지만 어떤 사람은 보고 어떤 사람은 보지 못하는데 있 습니다. 관찰에서 통찰로 이어지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렇듯 통찰력은 저절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인사이트(Insight)’라는 영문 표현처럼 디테일하게 관심을 기울일 때만 다가옵니다. 삶은 디테일이 없으면 아 무것도 아닙니다. 명작의 조건은 디테일이며 장인(匠人:Master) 정신의 특징은 디테일이
[아시아통신] 다가오는 어린이날, 상상 속에 그리던 정원에서 아이들의 감수성을 높여주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서울어린이대공원으로 마법 같은 정원 여행을 떠나보자! 서울시는 5월 5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2025 제1회 서울어린이정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원은 마법사’를 테마로 숲과 정원이 얼마나 마법 같은 장소인지 느낄 수 있도록 어린이 맞춤 특화정원과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있다. 특히 어린이만을 위해 정원 페스티벌을 선보이는 것은 국내외 최초의 사례다. ‘제1회 서울어린이정원페스티벌’은 어린이들이 주인공이 되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축제라는 점에서 기존의 정원 행사들과 차별화된다. 스마트폰 사용이 늘며 자연과의 접점이 줄어든 요즘, 아이들이 정원 놀이터를 통해 자연을 체험하고 생태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우선,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조성된 26개의 특화정원이 눈길을 끈다. 유니세프, GS건설, KB국민은행, 배스킨라빈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등 다양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만든 이색 정원들이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감성을 자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