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 주제공연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이 무대에 올라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아시아통신] 징검다리 연휴 막바지인 오는 4~6일 역사와 문화유산, 예술과 시민문화가 한데 어우러지는 수원의 대표 축제가 열린다. 수원시민이 61년간 전통을 이어온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의 효심을 기리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이 쾌청한 가을에 수원 전역에 활기를 더한다. 수원의 자랑이자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두 축제는 올해 새로운 60년을 시작하며 세계인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글로벌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날갯짓을 시작한다. ◇수원화성문화제, 새로운 60년 쌓을 ‘문화거중기’ 가동 수원화성문화제는 올해로 61회를 맞는다. 정조의 효심과 애민정신을 바탕으로 시민문화를 꽃피우는 수원화성문화제는 지난 6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정체성과 전통을 강화하는 새로운 60년을 시작한다. 조선시대 백성들이 쌓은 역사유산 ‘수원화성’ 위에 현재를 살아가는 수원시민들이 ‘공동체문화’를 쌓는 문화거중기 역할을 수행한다는 의지를 담았다. 을묘원행 8일 중 수원에서의 5일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조화해 지속가능한 문화제로 거듭나고자 프로그램을 고도화했다. 3
한애규, 지모신, 테라코타, 90 × 79 × 32cm,1993 [아시아통신]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관장 홍건표)은 ‘원본과 복제’의 관계를 조명하는 2024 소장품 상설전 《세컨드 임팩트》의 2부를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3일까지 수원시립미술관 4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세컨드 임팩트》는 소장품을 중심으로 원본과 복제의 관계를 조명하는 주제 상설전으로 1부는 지난 4월 16일(화)부터 9월 22일(일)까지 개최됐다. 2부는 일부 작품과 작품별 복제물 또는 2차적 저작물이 추가 및 교체되어 운영된다. 사진이 여러 논란을 거쳐 현재의 예술 장르로 자리 잡아 온 것처럼, 앞으로 3D 프린터와 생성형 AI로 제작된 예술작품 또한 복잡한 합의 과정이 필요하다. 이에 미술관은 보다 진전된 논의를 위해 원본과 복제와의 관계성 그리고 이를 매개로 한 작품들을 고찰할 수 있는 전시를 총 2부에 걸쳐 소개한다. 전시장에는 소장품, 소장품의 복제품, 그리고 2차적 저작물이 공존한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2m 크기의 황토색 여인상이 눈에 띈다. 한애규(b.1953-)작가의 테라코타 작업 '지모신'(1993)을 이미지화한 복제 조형물이다. 조형물은 작품을 인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등대(남해안 최초의 등대)"> 김광부 기자 “1931년 5월 7일 뉴욕시(중략) 크로울리가 체포되었을 때 당시 경찰국 장이었던 말루니는 이 쌍권총의 사나이는 뉴욕시 역사상 가장 흉악한 범인 중 한 사람으로, ‘아주 하찮은 것’으로도 간단하게 사람을 죽였 다고 말했다.” 데일 카네기 저(著) 강성복 장택진 공역(共譯) 《데일 카네기 인간 관계론》 (리베르, 31-32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등대(남해안 최초의 등대)"> 김광부 기자 ‘쌍권총’ 크로울리(Crowley)는 운전면허증을 제시하라는 교통 경관 에게 총을 쏘고 확인 사살을 하는 등 하찮은 이유로 많은 사람을 죽인 악명 높은 자였습니다. 그의 최후 모습은 더욱 충격적입니다. “크로울리는 전기의자에 의한 사형선고를 받았다. 싱싱 교도소의 사 형수 감방에 도착했을 때(중략)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나 자신을 지킨 것뿐인데 이 꼴이 되었다.’ 이 이야기의 요점은 ‘
<전라북도 고창,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붉게 피어나는 꽃 선운사 상사화"> 김광부 기자 “우리가 현실 세계에서는 자녀를 과잉보호하는 반면, 온라인에서는 과소 보호하고 있다.” 조너선 하이트 저(著) 이충호 역(譯) 《불안 세대》(웅진지식하우스, 10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전라북도 고창,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붉게 피어나는 꽃 선운사 상사화"> 김광부 기자 놀이터의 놀이 기구들 중에서 조금의 위험성이라도 있다고 느끼면, 그 놀이기구는 서서히 사라지고 있습니다. “1980년대 이전에 찍은 놀이터 사진에서는 아이들이 위험과 스릴을 모두 추구하는 장면을 흔히 볼 수 있다(중략). 안타깝게도 지금은 놀 이터 뺑뺑이를 보기 힘든데,약간의 위험성이 있어 걸핏하면 소송을 걸길 좋아하는 미국 같은 나라에서는 놀이터 책임자가 소송을 당할 위 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로 1990년 대에 미국의 대다수 놀이터에서 위험한 놀이가 사라졌다(중략). 아이들은 다치지 않는 법을 제대로 배울 수 없다.” (122-125쪽) <전라북도 고창,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붉게 피어나는 꽃 선운사 상사화"> 김광부 기자 아이는 가상 세
홍보물 [아시아통신] 수원시립합창단이 10월 2일 저녁 7시 30분에 대유평 공원 내 111CM 야외특설무대(장안구 수성로 195)에서 버스킹 공연 ‘뮤직블러썸(Music Blossom)’을 펼친다. 가을을 맞아 시민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준비된 이번 공연은 팝, 재즈, 가요 등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곡들로 70여 분 동안 채워진다. 수원시립합창단을 비롯해 DMS 연주밴드, 색소폰 연주자 김수환이 무대에 올라 ‘수고했어 오늘도’, ‘이 밤이 지나면’ 등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인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버스킹 공연이 시민들에게 음악과 함께하는 즐거운 저녁을 선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보물 [아시아통신] 농업인과 도시민이 함께하는 ‘도농 화합의 장’인 제33회 수원시 그린농업축제가 9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탑동시민농장에서 열린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농촌지도자수원시연합회가 주관하는 그린농업축제는 화합마당, 참여마당, 나눔마당, 부대행사 등으로 이뤄진다. ‘화합마당’은 농악단의 길놀이와 수원시립공연단의 공연, 수원농업 발전에 이바지한 농업인 표창, 농업 분야 탄소중립 실천 결의대회, 문화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참여마당’은 전시관과 체험관으로 구성된다. 전시관에서는 저면관수 텃밭상자, 친환경 농자재관, 농업용 드론, 소형 농기계관, 나라꽃 무궁화 사진전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체험관에서는 재활용컵 채소 심기, 나무화병 만들기, 드라이플라워(말린 꽃) 소품 만들기, 허브 화분·소금 만들기, 플라워캔 바질심기, 벼 탈곡, 떡 메치기, 우리쌀 떡 만들기, 전통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나눔마당’은 수원로컬푸드직매장, 수원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으로 이뤄진다. 부대행사로 수원쌀을 홍보하고, ‘찾아가는 반려동물 입양카페’를 운영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푸른지대 도시농업 체험관과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
포스터 [아시아통신] 수원 최초의 한옥형 공연장이자 전통예술 전용 극장인 정조테마공연장이 오는 28일 개관 1주년을 맞이한다. 수원문화재단은 오후3시부터 5시까지 특별 행사를 마련했다. 오후 3시, 수원민예총 풍물굿패 ‘삶터’의 길놀이가 사전행사를 열고 이어 어린이 소리꾼‘얼쑤로아’의 판소리 공연이 진행된다. 본 공연은 오후 4시,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약 1시간 동안 정조테마공연장 전체를 풍성한 국악관현악의 연주와 민요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이번 1주년 기념 공연은 티켓 관람가는 무료이며, 오후 1시부터 티켓매표소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관람연령은 만 6세 이상이다. 정조테마공연장은 수원의 대표 역사문화자원인‘정조’를 테마로, 시민들에게 전통 공연 및 체험 등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해 작년 9월 26일 개관했다. 258석 규모의 공연장에는 무예24기를 비롯한 다양한 전통 공연을 선보일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지역 예술인 및 시민들이 대관 가능한 연습실, 쉼터 공간인 홍재사랑채, 야외 공간인 어울마당, 어울무대를 운영한다. 경기도를 대표하는 예술단체인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1996년 창단되어‘경기도의 소리를 중심으로
2024 수원재즈페스티벌 홍보물 [아시아통신] 웅산밴드, 정엽퀄텟, 윤석철트리오, 카리나네뷸라 등 정상급 재즈 아티스트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2024 수원재즈페스티벌’이 9월 27·28일 오후 6시 광교호수공원 재미난 밭에서 열린다. 수원재즈페스티벌은 27일 오후 6시 오페라 성악가 이명희 소프라노와 다국적 재즈 세션으로 구성된 ‘르엘 밴드’의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스트릿 밴드 ‘푸라비다’가 퍼레이드 형식의 신나는 재즈 연주를 선보이고, ‘웜사운드’는 재즈와 펑크를 결합한 퓨전재즈로 익숙한 노래를 들려준다. ▲팝의 대중성, 펑키의 열정을 곁들인 자유로운 재즈 ‘밴드메건’ ▲원초적인 음악으로 행복과 감동을 선사하는 블루스 ‘최항석과 부기몬스터’ ▲활기넘치는그루브와 부드러운 감성의 ‘윤석철 트리오’ ▲슈퍼보컬그룹이 선보이는 독창적 재즈 ‘카리나네뷸라’의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28일에는 르엘 밴드, 푸라비다의 공연을 시작으로 ▲팝 기반의 얼터너티브 재즈 ‘니나파크’ ▲재즈를 기반으로 팝, 펑크의 다양한 변주 음악 ‘유나팔악단’ ▲신나는 그루브와 폭발적인 에너지로 선보이는 블루스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 ▲대체 불가 음색 가수 정엽이
수원시립미술관-매향중학교 업무협약 전경 좌 매향중학교 교장 박용진, 우 수원시립미술관 미술정책과장 김성일 [아시아통신] 수원시립미술관 수원시립만석전시관은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매향중학교와 지난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올해 9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지속되며 청소년들이 미술관에 방문해야 접할 수 있었던 양질의 예술감상 및 활동을 학교 교육 현장에서 누릴 수 있도록 추진됐다. 청소년 문화예술 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약 세부내용으로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 프로그램 운영 추진 ▲학교 미술교육 내실화 발전 상호 협력 ▲지속적인 문화예술 교류로 수원시 교육 발전을 위해 상호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수원시 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인 예술활동을 미술관이 지원함으로써 창의성과 예술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전라북도 고창, "도솔산 선운사 차밭"> 김광부 기자 “나로선 지옥에서나마 다스리는 것이 바람직한 일, 천국에서 섬기느니 지옥에서 다스리는 편이 낫다.” 존 밀턴 저(著) 조신권 역(譯) 《실낙원1》 (문학동네, 24쪽) 중에 나 오는 구절입니다. <전라북도 고창, "도솔산 선운사 차밭"> 김광부 기자 영국의 시인 존 밀턴(1608~1674)은 그의 대서사시 〈실낙원〉(1667)에서 사탄의 속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나로선 다스리는 것이 소망이다”라고 하고서 “천국에서 섬기느니, 지옥에서나마 다스리는 편이 낫지”라고 함으로써 사탄의 교만이 얼마나 강한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탄의 속성은 교만하고 오만하여 사람들 위에 군림하여 다른 사람들을 노예화하려 합니다. 예수님은 정반대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마20:26,27) <전라북도 고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