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제주도의 서복공원 정문. (사진/신화통신) ㅡ 얼마 전 이영근 서복문화국제교류협회 이사장은 제주도 서복공원에서 가진 신화통신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서복은 농경 문명을 포함한 선진 문명을 한국, 일본 등 주변국에 전파하며 동아시아 인문 교류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서복공원 내부. (사진/신화통신)예로부터 제주도에는 '서복동도(徐福東渡)'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이야기에 따르면 2천여 년 전 진시황이 불로장생약을 구해 오라며 서복에게 동남동녀(童男童女) 500명을 딸려 영주산(지금의 한라산)으로 보냈다. 서복 일행은 힘든 항해 끝에 마침내 제주도에 도착했고 서복은 상륙지 바위에 '조천(朝天)'이라는 두 글자를 새겼다. 이곳이 지금의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다. '불로초'를 발견한 서복은 귀국하려 했으나 바다에 안개가 짙고 풍랑이 거센 탓에 돌아가지 못하고 일본으로 향했다고 전해진다. 이후 사람들은 서복이 떠난 포구를 '서귀포'라 불렀고 현재 제주도의 서귀포시도 그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한다. 후대에 탁본하여 새긴 서불과지(徐市過之·서복이 이곳을 지나갔다) 글자.
21일 '개혁을 진일보 전면 심화하여 중국식 현대화를 추진하는데 관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의 결정' 전문이 발표됐다. 중국공산당 20기 3중전회에서 통과된 이번 '결정'은 개혁의 진일보 전면 심화 및 중국식 현대화 추진의 중대한 의미와 총체적인 요구를 명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오는 2035년까지 사회주의 현대화를 기본적으로 실현한다는 목표를 설정하면서 향후 5년간의 주요 개혁 조치를 중점 배치했다. 개혁과 개방은 상호보완∙상호촉진 관계에 있다. ▷제도형 개방의 안정적 확대 ▷대외무역 체제 개혁 심화 ▷외자 투자 및 대외 투자 관리 체제 개혁 심화 ▷지역 개방 배치 최적화 ▷고품질의 '일대일로' 공동건설 추진 메커니즘 보완...'결정'은 대외개방에 대한 특별 배치를 통해 '개방에 의한 개혁 촉진을 견지하고, 중국의 초대규모 시장 우위에 의지하며, 국제 협력 확대 속에서 개방 능력을 향상시키고, 더 높은 수준의 개방형 신(新) 경제체제를 건설할 것'이라고 명시했다.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 루자쭈이(陸家嘴) 구역을 지난해 1월 10일 드론 파노라마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무
(아스타나=신화통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4일 오전(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 정상 이사회 제24차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는 SCO 의장국인 카자흐스탄의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이 주재했다. 시 주석은 SCO 회원국 정상들과 단체 사진을 찍은 후 회의에 참석했다. 시 주석은 "SCO 설립 23년 만에 회원국이 10개로 늘어났다며 'SCO 대가족'이 세 대륙 26개 국가를 포괄하는 등 협력 파트너가 늘고 기반이 더욱 튼튼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세계가 100년 동안 없었던 변국이 가속화되면서 인류 사회는 다시 한번 역사의 기로에 서 있다고 전했다. SCO는 역사의 올바른 편, 공정하고 정의로운 편에 서 있으며 이는 세계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냉전사고의 현실적 위협에 직면해 우리는 안보 마지노선을 지켜야 한다. 공동, 종합, 협력 및 지속 가능한 안보관을 견지하고, 대화와 협력으로 복잡하게 얽힌 안보 도전에 대응하며, 공생적 사고로 심각하게 조정된 국제 패턴에 대응하고, 항구적으로 평화롭고 보편적으로 안전한 세계를 공동 건설해야 한다. '작은 마당과 높은 벽'(小院高墻)이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3일(현지시간) 아스타나에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거행한 환영행사에 참석했다. 시 주석이 탄 차량이 대통령 관저에 도착하자 토카예프 대통령이 열렬히 맞이했다. 카자흐스탄 공군 전투기 6대가 대통령 관저 상공을 비행하며 중국 국기를 상징하는 붉은색과 노란색 연기를 내뿜으며 최고 수준의 예우를 갖춰 시 주석의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을 환영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시 주석을 위해 성대한 환영행사를 마련했다. 웅장한 대통령 관저 홀에는 의장대가 위풍당당하게 서 있었다. 양국 정상은 각각 상대의 수행인사 한 명 한 명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양국 정상이 사열대에 올라서자 군악대가 중국∙카자흐스탄 국가를 연주했다. 시 주석은 토카예프 대통령과 함께 의장대를 사열했다. 환영행사 후 양국 정상은 소인수회담, 확대회담을 진행했다. 이날 정오 시 주석은 토카예프 대통령과 함께 아스타나 대통령 관저에서 온라인으로 중국-유럽 카스피해 횡단 직통 급행 노선 개통식에 참석했다. 카자흐스탄 측 프로젝트 책임자는 양국 정상에게 준비 상황을 보고하고 중국 측 프로젝트 책임자는 양국 정상에게 지시 하달을 요청했다. 양국 정상은 공동으로
현지시간 2일 오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 정상 이사회 제24차 회의 참석과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을 위해 아스타나에 도착했다. 시 주석이 탑승한 전용기가 아스타나의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국제공항에 도착하자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고위 관리들을 이끌고 시 주석을 열렬히 환영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통신에 딴르면 현지시간 2일 오후 아스타나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 정상 이사회 제24차 회의 참석과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을 위해 전용기를 타고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 도착했다. 현지시간 2일 오후 시 주석이 SCO 회원국 정상 이사회 제24차 회의 참석과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을 위해 아스타나에 도착했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이 직접 공항에 나와 시 주석을 영접했다. (사진/신화통신) 전용기가 아스타나의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국제공항에 도착하자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로만 스클랴르 제1부총리, 무라트 누르틀례우 부총리 겸 외교장관 등 고위 관리들을 이끌고 시 주석을 열렬히 환영했다. 2일 토카예프 대통령이 공항에서 시 주석을 위해 성
지난 4월 초 한국에서 중국으로 귀국해 관심을 모았던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福寶)가 중국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센터 워룽(臥龍) 선수핑(神樹坪) 기지에서 쭉 생활하고 있다. 이제 푸바오와 대중이 만나는 날도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신화통신 기자는 27일 선수핑 기지를 찾아 푸바오의 주거환경 및 적응 상황을 둘러봤다. 이어 전문가와 사육사를 초청해 최근 푸바오의 팬들이 궁금해하는 관심사에 대해 하나씩 물어봤다. 중국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센터 워룽(臥龍) 선수핑(神樹坪) 기지. (취재원 제공)워룽 선수핑 기지는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식생이 풍부하고 공기가 맑고 시원하며 쾌적하다. 해당 기지의 면적은 150㏊(헥타르), 해발 약 1천700m로 자이언트 판다에게 이상적인 자연 생활 환경이라는 평가다. 워룽 선수핑 기지에는 연령별 판다 70여 마리가 살고 있으며 미국 워싱턴 동물원에서 귀국한 스타 판다 샤오치지(小奇蹟)도 살고 있다. 이곳은 판다팬들로부터 '5성급 판다 전용 에코 호텔'로 불리는 곳이다. 27일 워룽 선수핑 기지에서 활동 중인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福寶). (사진/신화통신)웨이룽핑(魏榮平) 중국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센터 부주임은 &q
서울 서초구 매헌시민의숲에는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매헌기념관)이 자리하고 있다. 한국의 잘 알려진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를 기리기 위해 지어진 이 기념관은 그의 호를 따라 '매헌'이라고 명명됐다. 1988년 국민 성금으로 건립된 매헌기념관에는 윤봉길 의사의 행적과 중·한 양국 국민이 함께 항일했던 역사적 기억이 기록돼 있다. 시간은 1932년 4월 29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제1차 상하이 사변이 발생한지 3개월이 지난 시점, 윤봉길은 상하이 훙커우(虹口)공원(현 루쉰(魯迅)공원)에서 '물통 폭탄'을 던져 상하이 파견 일본군 사령관 시라카와 요시노리 등 일본 군정요원 여러 명을 폭살하거나 부상을 입혔다. 윤봉길 의사는 일본군에 체포된 뒤 1932년 12월 19일 일본에서 순국했다. 명노승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회장은 기념관에서 "이번 사건 이후 일본군은 상하이를 점령하고 중국 전역으로 병력을 확장하려던 계획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봉길 의사의) 상하이 의거는 당시 중·한 양국 국민이 함께 일본에 항거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덧붙였다. 명
시진핑(習近平)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국가주석이 12일 정오(현지시간) 전용기를 타고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도착했다. (사진/신화통신)하노이에서 신화통신에 의하면 시진핑(習近平)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국가주석이 12일 정오(현지시간) 전용기를 타고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도착했다. 시 주석은 응우옌 푸 쫑 베트남공산당 서기장,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의 초청에 응해 베트남을 국빈방문한다. 시 주석이 전용기를 타고 도착했을 때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베트남 당정 지도자∙지방 대표와 함께 비행기 트랩 옆에서 영접했다. 12일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베트남 당정 지도자∙지방 대표와 함께 국빈방문한 시 주석을 영접했다. (사진/신화통신)시 주석은 서면 연설을 통해 중국공산당∙정부∙인민을 대표해 형제인 베트남공산당∙정부∙인민에 진심 어린 안부와 축원을 전하며 베트남은 아시아의 중요한 국가이자 아세안(ASEAN)의 중요 회원국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베트남은 이웃 나라로서 전통적으로 우의를 오래 이어왔다면서 양국의 선대 지도자가 손수 만들고 쌓아 온 중국-베트남 우의는 양국 인민 공동의 귀중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베트남
말레이시아 사바주 주도인 코타키나발루를 찾은 사람들이 지난 14일 석양 아래서 노를 젓고 있다. (사진/신화통신)쿠알라룸푸르에서 신화통신에 의하면 말레이시아가 중국인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국영통신사 베르나마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는 내달 1일부터 중국 관광객에 대해 30일 간의 무비자 입국 조치를 시행한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안와르 총리는 오는 2024년, 말레이시아와 중국 수교 50주년을 맞이해 해당 조치를 시행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중국 측이 말레이시아의 일반 여권 소지자에게 비자 면제 정책을 시험 시행하는 것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말레이시아 내무부가 조만간 비자 면제 정책과 관련해 구체적인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인민은행, 과학기술부,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최근 '과학기술 금융 업무 교류 추진회'(이하 회의)를 공동으로 열었다. 회의에서는 금융 관리 부서, 과학기술 부서, 금융 기관 등이 혁신형 발전 전략 추진을 강력히 지지해야 한다며 과학기술 혁신에 더 많은 금융 자원이 투입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학기술 혁신 중점 분야와 금융 서비스 취약 분야에 집중 ▷금융 공급 측 구조성 개혁 심화 ▷신용대출∙채권∙주식∙보험∙창업투자∙융자담보 등을 포함한 전면적∙다차원적 과학기술 금융 서비스 시스템 완비 ▷과학기술 혁신에 대한 금융 지원 역량∙강도∙수준 제고 등을 통해 금융이 과학기술 자립자강을 위한 기여도를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산둥(山東)성 랴오청(聊城)시 신썬(新森)기계회사의 자동적재로봇이 지난달 26일 상자를 옮기고 있다. (사진/신화통신)회의는 최근 수년간 과학기술 금융 서비스 체계 건설 과정이 긍정적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첨단 제조업 대출,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기업 대출, 과학기술형 중소기업 대출 등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고 과학기술형 기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