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모토쑈'에서 빚어진 '미국전기차 테슬라의 곤욕'이 자칫 미*중 무역갈등을 격화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하지 않을까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발단은 테슬라 자동차의 브레이크에 결함이 있다는 차주들의 격렬한 데몬스트레이션에서 비롯됐지만 그 사건이후 군중심리가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 '불매운동'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블름버그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름버그는 "브레이크 결함시위 여파로 테슬러의 중국에서의 '허니문'이 막을 내릴 수 있다"면서 "자칫 불매운동으로 번질 경우 미중간의 관계가 더욱 복잡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중간의 갈등은 최근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반도체 설계와 관련하여 미국의 설계기술의 對 중국 유출을 봉쇄하겠다는 강경 발언으로 더욱 격화될 조짐을 보여 왔다. 만일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서 비롯된 테슬러 사태가 더욱 비화돼 미중 마찰이 격화되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면 한국으로서는 양국의 눈치를 살펴야할 상황에 까지 이를 수 있다. 얼마전 백악관에서 진행된 글로벌 '반도체' 대기업 초청 회의 등에 대해서도 중국이 보는 한국기업에 대한 시선은 그리 곱지 않았다는 평이다.
LS전선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21일, 1억원을 강원도 동해시에 거주하는 학대피해 아동 등 취약계층 지원에 써 달라고 기탁했다. 이 지원금은 학대피해 아동과 부모를 대상으로 한 심리치료와 학대예방프로그램, 취약계층 아동 교육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LS전선이 강원도 동해시와 인년을 맺은 것은 지난 2009년 동해시에 해저케이블 공장을 지으면서 부터인데 그 이후 지금까지 매년 동해시에 필요로하는 부문에 작은 정성이라며 뜻을 전달 하고 있다. LS전선 관계자는 " 최근 메스컴등을 통해 학대 받는 아동들의 사연이 등장할 때마다 직원들이 안타까와 했다"며 " 아픔을 겪은 그 아이들이 온전한 상태로 되돌아 올 수 있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1일 정례회의에서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대왕철강을 검찰에 통보하기로 결정 했다. 증선위에 따르면 금속제품도매업체인 대왕철강은 2011~2016년까지 존재하지도 않는 재고 자산과 임대자산을 허위 계상하고 매출 원가를 감소시키는 방식으로 당기순익과 자기자본을 부풀린 정황이 확인됐다. 증관위는 검찰통보와 함께 증권발행 제한 8개월, 감사인지정 2년, 대표이사 해임권고 등도 함께 내렸다. 이밖에 증선위는 2018 회계연도 내부회계관리제도 법규를 위반한 5개사, 대표 1명, 회계법인 7개사 등에 대한 과태료 부과를 의결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업종별 조합이사장 20여명이 21일 한자리에 모여 일손부족 문제와 주 52시간제 운용에 따른 부작용등 현장의 어려운 상황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중앙회 주최의 '제 1차 노동인력위원회'가 열린 것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중소기업 단체 대표들은 비장한 분위기 속에서 중소기업을 옥죄는 노동규제를 성토하면서 그 대안을 제시했다. 금속렬처리공업협동조합 주보원 이사장은 " 근로시간을 주 52시간에 맞추기 위해서는 중소기업들이 인력을 더 뽑아야 하는데 청년들은 오지 않고 , 그동안 버팀목 역할을 해오던 외국인 근로자들은 코로나 때문에 공급이 안되고 있다"며 "이런 영세 중소기업들의 현장 상황을 정부가 인지(認知)한다면 1년이상의 준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만큼은 주면서 주 52시간근무제의 정착을 강요해야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기업에 9개월, 300인 미만 중소기업에 1년의 계도기간이 주어진 것을 감안한다면 50인 미만의 기업에게는 최소한 그 이상의 계도기간이 필요하다는데 의견들이 모았다.
관세청은 21일, "무역거래를 가장한 자산 빼돌리기나 자금세탁 등 무역금융범죄에 가상화폐가 동원될 수 있어 이러한 동향을 감시해 협의가 포착되면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 다. 특히 관세청은 정부의 합동 단속과는 별도로 독자적인 가상화폐 거래 감시 활동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같은 방침은 그 촛점이 '가상화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잘 못 활용 될 경우 가상화폐뿐만 아니라 거래에 참여한 선의의 피해자들을 사전에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보완 조치임을 강조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무역금융범죄와 불법 외환 거래 감시업무의 연장선상에서 불법 가상화폐 거래를 살펴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들어서도 와인 열풍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1분기 수입액이 1억달러를 넘어섰다. 사상 초유의 기록인데 이 같은 상승세가 언제까지 계속될 런지 가늠이 안되는 상황이다. 21일,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와인(2L이하 제품) 수입액은 1억 966만 2,000달러(약 1,220억원) 로 전년 동기 대비 115,4% 증가했다. 특히 1분기 기준 와인 수입액이 1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이다. 같은 기간 와인 수입물량은 86,4% 증가한 1억 5473,1톤을 기록했다. 역시 사상 최대치이다. 와인 종류별로는 레드와인이 8,408만 8000달러 (935억원), 화이트 와인 2,240만 1,000달러(249억원), 기타와인 317만 3,000달러(35억원)이다. 레드와인 기준 원산지를 보면 프랑스가 1,965만 9000달러(21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미국 1,751만달러(195억원), 칠레 1,739만 8,000달러(194억원) , 이탈리아 1,215만 700달러 (135억원) 순이다.
대우건설의 매각설이 봄 바람결을 타고 있다. 실적이 좋아져 기업 가치까지 덩달아 오르면서 채권은행의 마음을 동하게 만들고 있다. 여기에 그동안 대우건설에 눈독을 들여온 사모펀드등이 슬슬 입질을 시작하고 있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대우건설에 관심을 기우리고 있는 인수 희망자는 2~3곳으로 압축된다. 이 가운데 최근 두산솔루스를 인수한 사모펀드 스카이레이크 인베스트먼트가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전해진다. 대우건설은 산업은행의 구조조정전담 자회사인 KDB인베스트먼트가 지분 50,75%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다. 산업은행은 2019년 사모펀드 형태로 자신들이 보유했던 주식을 KDB에 넘긴 상태이다. 이에 앞서, 산은은 2017년 대우건설 매각을 추진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당시 호반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었으나 대우건설의 해외사업장 부실사례가 들춰지면서 이를 포기했다. 그 이후, 대우건설은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만 2,533억원을 올린 것이다. 현재의 상황도 괜찮은 편으로 알려지고 있다. 분위기가 이처럼 변하자 KDB와 인수 희망기관들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우선 입소문 부터 내면서 '원거리 사격'을 게시하고 있는 상
노동문제는 삼성그룹의 '아킬레스건'이었다. 선대 회장 때부터 내려온 '기본 경영 방침'이었기 때문이다. 노조가 없는 대기업으로는 거의 삼성그룹이 유일했다. 하지만, 이 벽이 무너지고 있다. 시대적 요구에 따라 문호를 열기 시작한 것이다. 이제는 가속도까지 붙었다. 삼성그룹의 준법경영을 감독하는 기구인 '삼성준법감사위원회'는 21일, "삼성전자를 비롯 7개 협약사의 노사관계 자문그룹과 노동 3법 등 노동문제 현안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준법위는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관계사 노사관계 자문그룹과의 간담회 결과를 공유했다. 앞서 김지형위원장과 고계현위원, 성인희 위원등으로 구성된 삼성준법위 노동소위원회는 지난 7일 삼성협약서 노사관계 자문그룹과 처음을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삼성노사관계자문그룹은 준법위 권고에 따라 삼성 내 노동3법 보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확고히 다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발족한 노사관계자문그룹은 삼성전자뿐 아니라 삼성전기, 삼성 SDI, 삼성 SDS,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7개 준법위 협약사에 노사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비지니스 데이터 업체인 쿠콘이 코스탁 상장을 위해 일반공모 청약에 나선 결과, 경쟁률이 1596,35대 1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14조 5,000억원이었다. 공모가는 4만 5,000원이다. 쿠콘은 오는 2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2006년 설립한 쿠콘은 데이터를 수집, 연결하여 '응용프로그램(API)'으로 제공하는 데이터 서비스와 결제서비스를 주력 사업으로 삼고 있다.
20여년 전, 재계와 산업계가 '미래의 먹거리'확보를 위해 의학* 바이오 등 신산업의 동력체를 개발해야 한다며 대대적인 투자와 변신을 앞다퉈 선언하고 나섰던 일이 떠오른다. 물론 삼성을 비롯한 현대, SK, LG이 주도했고 이에 굴지의 명문 제약회사들이 가세했다. 그로부터 많은 세월이 흐른 지금, 대한민국은 바로 이 신개념의 기술부문에서 양질의 먹거리를 대량으로 거둬드리고 있다. 국내 제약, 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해외 기업들과 맺은 기술 수출 계약 규모가 올 1분기 중에만 벌써 4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한국바이오협회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1~3월 말까지 알테오젠을 비롯하여 GC녹십자 랩셀, 나이벡, 제넥신, 대웅제약, '이뮨온시아'등 6개 기업이 외국 기업과 체결한 기술 수출액은 총 4조 3,300억원에 달한다. 상품 거래가 아니라 핵심 소유 기술과 노하우 등을 제공하면서 그 댓가로 벌어 들이는 매출이다. 기술이외에 관련 장비와 시설 등까지 포함시킨다면 이 실적보다 훨씬 많은 수익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알테오젠은 지난 1월 7일 신년 벽두에 정맥주사용 바이오 의학품을 피하주사(SC)로 바꿀 수 있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중국인들은 세계 곳곳에 엄청난 땅과 집들을 보유하고 있다. 마치 백화점에서 괜찮다싶은 상품이 있으면 싹쓸어 담듯이 부동산도 마찬가지로 사들이는 기질이 남달라 보인다. 미국의 경우도 그럴 듯한 땅은 중국인들 것이 많다. 4~5년 전부터는 중국인들이 제주도 땅을 대거 매입하는가 싶더니 이 것이 '전국권'으로 확대됐고, 이어 서울까지 확대되면서 강남권의 요지 가운데 상당 분은 중국인들의 소유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뉴질랜드를 비롯한 호주, 싱가포르 등은 외국인 부동산 취득에 대한 규제 장치가 타이트하지만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허가대상토지와 외국환 거래법등에 따른 신고 등을 제외하면 거의 내국인과 동일하게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21일, 김상훈 국민의 힘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 부터 제출 받은 '외국인 토지 보유 현황'이 공개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중국인의 국내보유필지 수는 2016년 2만 4,035필지에서 2020년 상반기 말 현재 5만 4,112필지로 125,1% 늘었다. 특히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 개발이 한창인 경기도에서만 중국인 보유필지가 2016년 6,179필지에서 2020년 상반기에는 8,294필지로 증가 폭이 180%까지 치솟았
서울 남부지검 형사 6부(김락현 부장 검사)는 라임자산운용펀드 불완전 판매 및 사기협의로 중형을 선고 받은 이종필 前 라임부사장을 또 다른 펀드사기협의로 추가 기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이 전부사장을 지난 14일 특정경제범죄 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협의로 추가 기소했다. 이 전 부사장은 신한은행이 지난 2019년 8월 판매한 '라임 크레딧 인슈어드(CI)펀드'를 운용하면서 투자자들을 속여 141명으로 부터 794억원 상당의 투자금을 모은 협의를 받고 있다. 이 펀드는 신용보험에 가입된 무역거래매출 채권에 투자하는 것으로 설정된 펀드이다. 하지만 라임은 이의 일부를 상품제안서에 명시되지 않은 '플루토 F1 ㅇ_1 사모펀드'와 또 다른 '플루토 TF-1호' 무역금융펀드에 투자한 것으로 확인한 것이다. 당시 이 두 펀드는 유동성 위기를 겪으면서 환매가 중단된 상태였다. 검찰은 이 전부사장이 다른 펀드의 환매자금을 마련할 의도로 투자금을 모아 해외자산에 투자하는 것처럼 상품제안서를 허위기재, 투자자들을 속였다고 판단하고 있다.